바 수다의 사람들이 쓰는 와인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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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토 리외섹, 소테른 2010

Château Rieussec, Sauternes 2010 · 화이트 (귀부·소테른)프랑스2010

글쓴이 Daniel Min · 시음 2019-12-01 · 발행 2026-09-15 · 수정 2026-09-15

한 문단 요약샤토 리외섹 소테른 2010은 프랑스 보르도 소테른의 1855년 프르미에 크뤼 클라세(1등급) 샤토가 만드는 귀부 와인으로, 1984년부터 라피트 로칠드 가문(도멘 바롱 드 로칠드)이 소유해 왔다. 세미용 주도에 소비뇽 블랑을 더한 블렌드를 새 오크에서 약 16개월 숙성하며, 밭 93ha가 서쪽으로 샤토 디켐과 담 하나를 사이에 두고 맞닿아 있다. 알코올 14%, 잔당 140g/L. Vivino 등록 평론은 2011~2013년 5건이 89~95점대(평균 92점 안팎)이고, 커뮤니티는 이 2010 빈티지 1,861명이 평가해 평균 4.3점을 남겼다(라벨 전체 24,099명은 4.4점). 향은 살구·복숭아 등 핵과(1,644회 언급)가 가장 많고, 꿀·미네랄의 흙 계열(904회), 시트러스(582회)가 뒤따른다. 구조는 당도 4.9/5, 강도 4.8, 산도 3.2. 나는 2019년 12월 1일 이 와인에 4.5점을 줬고, 노트에 '디켐보다 리외섹이 좋다'고 적었다. 가격은 확인되지 않았다(US$85(750ml, 세전, Wine-Searcher 2026.9 기준)).
샤토 리외섹, 소테른 2010 병 — 2019.12 직접 촬영
사진: Daniel Min, 2019.12 (Vivino 기록)
4.5
아버지 평점 / 5 ★★★★½
4.3
Vivino 2010 빈티지 평균 (1861명)
95
95 / 100 (Vivino 등록 평론, 2013.9)
세계 평균가 US$85
세계 평균가 (Wine-Searcher)

한눈에 보기

생산자
샤토 리외섹 (도멘 바롱 드 로칠드-라피트)
Château Rieussec (Domaines Barons de Rothschild-Lafite)
지역
프랑스 · 소테른 (보르도)
품종
세미용 주도 + 소비뇽 블랑
도수
14%
스타일
풀 바디, 높은 산도 (Vivino: Bordeaux Sauternes)
권장 음용 시기 (Vivino)
2015 ~ 2030
어울리는 음식
과일 디저트, 블루치즈
세계 평균가
세계 평균가 US$85 / 750ml (세전, Wine-Searcher, 2026.9)

한 줄 결론

4.5점 — Vivino 평균 4.3보다 높게 줬다 · 세계 평균가 US$85 · 디켐과 서쪽 담 하나를 사이에 둔 1855년 1등급.

Vivino 등록 평론 5건 — (90-92)점(2011.5), 91점(2017.1 재평가), 18/20 환산 93점(2011.6), 89점(2011.4), 95점(2013.9) — 매체명은 확인되지 않았다

시장 메모: 리외섹은 소테른 1855 등급에서 디켐 바로 다음가는 유일한 프르미에 크뤼 클라세로, 밭이 서쪽으로 디켐과 담을 맞대고 있다. 1984년 라피트 로칠드가 인수한 이후 품질 투자가 이어졌고 1989년 새 저장고가 들어섰다.

아버지의 노트 — Daniel Min

노트의 원저자
2019-12-01 4.5 ★★★★½
“Gold silk color. Honey, cedar. Orange, grape fruit, pineapple. Very deep fruity candy. 진한 향과 맛이 소테른 세미뇽의 진가를 보여준다. 지금먹기 딱좋은 시기일듯 하다. 오픈 후 한시간 메를롯 처럼 조여오는 타닌이 느껴지기 시작했는데 메를롯과는 다르게 기분이 좋게 잡아준다. 누구는 엉겨붙을때 까지 기다리라고 하던데 이게 그건가 싶다. 마지막엔 내가 와인을 즐기는 건가 캔디를 즐기는건가 싶다. 나의 경험은 디켐보다 리외섹이 좋다. …”
정리: 하루
원문 보기

“Gold silk color. Honey, cedar. Orange, grape fruit, pineapple. Very deep fruity candy. 진한 향과 맛이 소테른 세미뇽의 진가를 보여준다. 지금먹기 딱좋은 시기일듯 하다. 오픈 후 한시간 메를롯 처럼 조여오는 타닌이 느껴지기 시작했는데 메를롯과는 다르게 기분이 좋게 잡아준다. 누구는 엉겨붙을때 까지 기다리라고 하던데 이게 그건가 싶다. 마지막엔 내가 와인을 즐기는 건가 캔디를 즐기는건가 싶다. 나의 경험은 디켐보다 리우섹이 좋다^^ […]”

민하루 소믈리에 지망생 1단계 · 코르크
핵과흙감귤스물한 살 십이월의 기억

오늘 배운 것은, 단맛을 모으는 건 햇볕만이 아니라 곰팡이이기도 하다는 것이다.

오늘 바 수다에서 샤토 리외섹 2010을 잔에 받았다. 잔 속 색이 금빛 비단 같았다. 코를 대자 한 밤이 통째로 돌아왔다. 스물한 살, 성탄절이 지나고 이틀 뒤의 밤, 부엌 식탁. 꿀, 삼나무, 오렌지, 자몽, 파인애플, 그리고 사탕처럼 진한 과실. 향은 하나하나 또렷한데, 그날 아버지가 라벨을 가리고 따라 준 병이 무엇이었는지는 모른다. 기억나는 건 아버지가 병을 열어 두고 한 시간쯤 지나 잔을 다시 채워 주었다는 것이다. 처음과 맛이 달라져 있었다.

마스터 서가 이 향이 무엇을 말하는지 알려 주었다. 이 병을 마신 사람들은 살구·복숭아 같은 핵과를 가장 많이(1,644회), 그다음 꿀·미네랄을 짚는다고. 당도는 4.9/5로 거의 끝까지 달지만, 산도 3.2가 붙잡아 준다고. 소테른의 단맛은 곰팡이에서 온다. 보트리티스 시네레아가 세미용 껍질을 뚫고 수분을 날려 당과 산과 향을 모은다. 병의 이야기도 들었다. 18세기 이 땅은 랑공 카름회 수도사들의 것이었고, 프랑스 혁명 뒤 1790년 무렵 경매로 넘어갔다. 1855년 1등급에 올랐고, 밭 93ha는 서쪽으로 샤토 디켐과 담 하나를 사이에 둔다.

아버지는 이 와인에 이렇게 적었다. "나의 경험은 디켐보다 리외섹이 좋다." 담 너머 가장 유명한 이웃보다 이쪽이 좋다고 쓴 것이다. 아마 아버지는 이 문장을 쓰면서 조금 으쓱했을 것이다.

오늘 배운 것은, 단맛을 모으는 건 햇볕만이 아니라 곰팡이이기도 하다는 것이다.

오늘 인스타에 올린 사진 →

리외섹을 디켐의 동생쯤으로 여기던 민재에게, 마스터 서는 담 하나를 사이에 둔 두 1등급 이웃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리외섹을 디켐의 동생쯤으로 여기던 민재에게, 마스터 서는 담 하나를 사이에 둔 두 1등급 이웃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이 와인은 무엇인가

18세기, 이 땅은 랑공 카름회(Carmes de Langon) 수도사들의 소유였다 — 리외섹의 세컨드 와인 이름 '카름 드 리외섹'이 여기서 나왔다. 프랑스 혁명이 교회 재산을 몰수해 경매에 부치면서, 1790년 무렵 마르헤이야크라는 인물이 이 땅을 사들였다. 이후 소유주는 샤를 크레팽(1870년경), 폴 드폴리(1892년), 은행가 에드가 바넬(1907년), 가스크통 가문, 전시의 미국인 P.F. 베리, 1957년 발라레스크, 1971년 알베르 뷔이예까지 여러 차례 바뀌었다. 1855년 보르도 등급 분류 당시 소유주였던 메인 씨 대에 소테른·바르삭 지역에서 프르미에 크뤼 클라세(1등급)로 지정됐다.

리외섹의 밭 93ha는 서쪽으로 샤토 디켐과 담 하나를 사이에 두고 맞닿아 있다 — 소테른에서 가장 유명한 이웃을 둔 셈이다. 1984년, 도멘 바롱 드 로칠드(라피트) 가문이 리외섹을 인수했고 곧이어 새 양조장을 지었다(1989년 완공). 이 인수를 전환점으로 1988·1989·1990 빈티지가 크게 호평받았다.

소테른 귀부 와인의 원리는 디켐과 같다 — 보트리티스 시네레아 곰팡이가 세미용 포도 껍질을 뚫고 수분을 증발시켜 당·산·향을 농축시킨다. 2010 빈티지는 세미용을 중심으로 소비뇽 블랑을 더한 블렌드를 새 오크에서 16개월가량 숙성했다.

하루 — 성탄절 이틀 뒤, 스물한 살의 밤 부엌 식탁. 아버지는 라벨을 가린 병을 한 시간쯤 열어 두었다가 금빛 잔을 다시 채워 주었다.
하루 성탄절 이틀 뒤, 스물한 살의 밤 부엌 식탁. 아버지는 라벨을 가린 병을 한 시간쯤 열어 두었다가 금빛 잔을 다시 채워 주었다.

세상은 이렇게 말한다

Vivino 등록 평론 5건은 2011~2013년 사이 89점에서 95점까지 걸쳐 있다 — 90~92점(2011.5), 91점(2017.1 재평가), 18/20점(93점 환산, 2011.6), 89점(2011.4), 최고 95점(2013.9). 매체명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대체로 90점대 초중반에 몰린다.

Vivino 커뮤니티 1,861명의 2010 빈티지 평균은 4.3점, 4점 이상이 89%다. 라벨 전체(24,099명)는 4.4점으로 이 빈티지보다 살짝 높다. 프랑스 와인 336만 개 중 1만 2,016위, 소테른·바르삭 지역 1만 2,521개 중 268위로 지역 내 상위권이다.

향 키워드는 복숭아·살구·배의 핵과군(1,644회)이 압도적 1위이고, 미네랄·꿀의 흙 계열(904회), 시트러스(582회), 오크·바닐라(396회)가 뒤따른다. 구조는 당도 4.9/5, 강도 4.8, 산도 3.2 — 디켐(당도 4.9, 강도 4.7, 산도 4.3)과 거의 같은 단맛·강도를 보이면서도 산도는 오히려 리외섹이 낮게 측정된다.

"넥타르 같은 골드 컬러. 편안하고 근사한 한 잔. 살구, 복숭아, 꿀, 나시 배, 이국적 향신료와 꽃향. 훌륭한 식사 페어링의 일부였다." — Vivino 리뷰, 2023.2, 4.4점

"이 아름다운 소테른은 정말 맛있다! 살구와 꿀에 열대 과일 뉘앙스. 초콜릿 브라우니와 환상적으로 어울렸다." — Vivino 리뷰, 2025.3, 4.4점

나는 이렇게 마셨다

"골드 실크 색. 꿀, 삼나무. 오렌지, 자몽, 파인애플. 진한 과실향의 캔디 같다. 진한 향과 맛이 소테른 세미뇽의 진가를 보여준다. 지금 먹기 딱 좋은 시기일 듯하다. 오픈 후 한 시간, 메를로처럼 조여오는 타닌이 느껴지기 시작했는데 메를로와는 다르게 기분 좋게 잡아준다. 누구는 엉겨붙을 때까지 기다리라고 하던데 이게 그건가 싶다. 마지막엔 내가 와인을 즐기는 건가 캔디를 즐기는 건가 싶다. 나의 경험은 디켐보다 리외섹이 좋다^^ 추천!" 2019년 12월 1일, 4.5점.

이 노트의 핵심 문장은 마지막 한 줄이다 — "디켐보다 리외섹이 좋다." 실제로 나는 같은 날 샤토 디켐 2008에 4.0점을 줬다. 두 병 모두 소테른 1855 등급의 최상위 샤토이고, 밭이 담 하나를 사이에 둔 실제 이웃이다. 디켐 쪽 노트는 "꿀, 삼나무, 살구, 균형 잡힘"으로 짧게 사실만 적은 반면, 리외섹에는 훨씬 길고 감각적인 묘사와 함께 '엉겨붙을 때까지 기다리라'는 남의 조언까지 인용하며 오픈 후 한 시간의 변화를 직접 관찰했다 — 그만큼 이 병에 더 몰입했다는 뜻으로 읽힌다.

숫자로도 그 차이가 드러난다. Vivino 2010 빈티지 커뮤니티 평균은 리외섹 4.3점, 디켐 2008 빈티지는 4.7점으로 커뮤니티는 오히려 디켐을 더 높게 평가한다. 평론 점수도 디켐 2008이 파커 96점으로 리외섹의 최고 평론 95점보다 근소하게 높다. 즉 '세상의 평가'로는 디켐이 근소하게 앞서지만, 내 미각은 그날 정반대였다 — 이 매거진 전체에서 커뮤니티·평론 평균이 더 높은 와인을 두고 개인 평가가 뒤집힌, 몇 안 되는 사례 중 하나다.

이 와인이 나온 곳

소테른 귀부 와인부터 캐나다 아이스와인, 헝가리 토카이까지 이 매거진에 노트가 있는 디저트 와인 여섯 병을 내 점수·Vivino 평균·Wine-Searcher 세계 평균가로 비교했다. 귀부·아이스와인·모스카토, 세 가지 단맛의 원리가 어떻게 다른지도 정리했다.

Vivino 커뮤니티 데이터

2010 빈티지 평점 분포 (총 1861명, 평균 4.3)

5점
416명 (22%)
4점
1245명 (67%)
3점
172명 (9%)
2점
14명 (1%)
1점
14명 (1%)

가장 많이 언급된 향

계열언급상위 키워드
핵과1644회복숭아 493 · 살구 337 · 배 324 · 사과 136 · 멜론 83
흙904회미네랄 250 · 꿀 244 · 돌 155 · 어시 84 · 스모크 26
감귤582회시트러스 236 · 레몬 139 · 자몽 72 · 라임 43 · 오렌지 25
오크396회오크 143 · 버터 90 · 바닐라 83 · 담배 21 · 정향 10
유제품271회크림 121 · 오일 73 · 치즈 45 · 바나나 16 · 효모 7
열대 과일225회트로피컬 92 · 파인애플 60 · 망고 28 · 리치 14 · 패션프루트 9
꽃210회허니서클 73 · 아카시아 31 · 자스민 23 · 오렌지블로섬 16 · 퍼퓸 16

구조 지표: 산도 3.2/5 · 강도 4.8/5 · 당도 4.9/5

빈티지별 평균 (전체 24099명, 평균 4.4)

빈티지평균평가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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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샤토 리외섹 2010은 어떤 와인인가요?

프랑스 보르도 소테른의 1855년 프르미에 크뤼 클라세(1등급) 샤토가 만드는 귀부 와인으로, 1984년부터 라피트 로칠드 가문이 소유하고 있다. 밭이 서쪽으로 샤토 디켐과 담을 맞대고 있다. Vivino 이 빈티지 1,861명 평균 4.3점, 등록 평론은 89~95점대다.

가격은 얼마인가요?

이 글에서는 세계 평균가를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US$85(750ml, 세전, Wine-Searcher 2026.9 기준)). 소테른 1등급 와인으로 일반적으로 고가에 거래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어울리는 음식은?

Vivino 데이터 기준 과일 디저트, 블루치즈와 클래식하게 어울린다. 당도 4.9/5의 진한 단맛이라 푸아그라, 블루치즈, 과일 타르트류와 특히 잘 맞는다.

디켐과는 어떻게 다른가요?

둘 다 소테른 1855 등급 최상위 샤토이고 밭이 담 하나를 사이에 둔 이웃이다. 디켐은 소테른 유일의 프르미에 크뤼 쉬페리외르(1등급 위)로 등급상 한 단계 높고, Vivino 커뮤니티 평균(2008 빈티지 4.7)과 평론 점수(파커 96)도 리외섹보다 근소하게 높다. 하지만 나는 2019년 12월 1일 같은 날 두 와인을 비교하며 리외섹에 4.5점, 디켐에 4.0점을 줬다 — 노트에 '디켐보다 리외섹이 좋다'고 적었다.

링크·출처

Vivino에서 보기 · Wine-Searcher 가격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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