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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똥 까데 루즈 보르도 2016

Mouton Cadet Rouge Bordeaux AOC 2016 · 레드프랑스2016

글쓴이 Daniel Min · 시음 2019-11-13 · 발행 2026-09-07 · 수정 2026-09-07

한 문단 요약무똥 까데 루즈 2016은 샤또 무똥 로칠드의 소유주 바롱 필립 드 로칠드가 1930년부터 만드는 보르도 AOC 레드다. 1등급 그랑 크뤼 무똥 로칠드와는 밭도 양조장도 다르며, 보르도 전역 450여 계약 재배자의 포도로 메를로 83%·카베르네 소비뇽 10%·카베르네 프랑 7%를 섞었다. 알코올 13.5~14%, 150개국에서 팔리는 세계 판매 1위 보르도 브랜드다. Vivino 평균 3.6점(13,630명), 해외 소매 US$10~14. 이름값에 비해 소박한, 데일리용 미디엄 보르도다.
무똥 까데 루즈 보르도 2016 병 — 2019년 11월 직접 촬영
사진: Daniel Min, 2019.11 (Vivino 기록)
3.0
아버지 평점 / 5 ★★★☆☆
3.6
Vivino 2016 빈티지 평균 (13630명)
87
87 / 100 (Social Vignerons, 2019.3)
약 US$10~14 (해외 소매)
세계 평균가 (Wine-Searcher)

한눈에 보기

생산자
바롱 필립 드 로칠드
Baron Philippe de Rothschild S.A.
지역
프랑스 · 보르도 AOC
품종
메를로 83% · 카베르네 소비뇽 10% · 카베르네 프랑 7%
도수
13.5% (라벨) / Vivino 등록 14% · 잔당 1 g/L · 산도 7 g/L
스타일
풀 바디, 높은 산도 (Vivino: Bordeaux Red)
권장 음용 시기 (Vivino)
2018 ~ 2028
어울리는 음식
소고기, 송아지, 가금류, 사슴 등 수렵육
세계 평균가
약 US$10~14 (해외 소매)

한 줄 결론

3.0점 — Vivino 평균 3.6보다 낮게 줬다 · 세계 평균가 US$10 ·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보르도.

Social Vignerons 87 · 주요 평론가(파커·서클링) 공식 점수 없음 — 대량 생산 브랜드라 평론 대상이 아니다

시장 메모: 연간 수천만 병 규모, 155개 빈티지가 Vivino에 등록돼 있다. 2015 빈티지부터 '뉴 무똥 까데'로 리뉴얼(메를로 비중 상향, 보르도 우안 포도 확대).

아버지의 노트 — Daniel Min

노트의 원저자
2019-11-13 3.0 ★★★☆☆
“Ordinary bordeaux.”

옮김: 하루 — 평범한 보르도.

민하루 소믈리에 지망생 1단계 · 코르크
검은 과일오크붉은 과일스물한 살 십일월의 기억

오늘 배운 것은, 평범하다는 말 안에도 누군가에게는 가장 편한 자리가 들어 있다는 것이다.

일요일은 바가 쉰다. 아침에 이불 속에서 인스타 댓글을 읽었다. 며칠 전 올린 병 하나에 같은 질문이 몰려 있었다. "무통 로칠드랑 진짜 형제예요?" 나도 제대로는 몰랐다. 오후에 엄마 집에 갔다. 엄마는 날이 차다며 쌍화차를 데워 주셨다.

김이 오르는 잔에서 감초 냄새가 났다. 달큰하고 조금 쌉쌀한. 그 옆에 대추의 붉은 단내.

감초에서 한 저녁이 돌아왔다. 스물한 살 늦가을, 찬비가 창을 두드리던 수요일 저녁. 잔이 쉴 새 없이 바뀌던 그 밤, 한 잔이 유난히 편했다. 체리, 라즈베리, 끝에 감초. 화려한 잔들 사이에서 그 잔은 동네 골목 같았다. 나는 그 잔을 제일 천천히 마셨다. 아버지는 한 모금 마시고 바로 다음 병을 집었다. 병 이름은 모른다.

저녁에 노트를 펼쳤다. "평범한 보르도." 별은 셋. 그 밤 내가 제일 편했던 잔이 아버지에게는 평범이었다. 조금 서운했지만, 아버지의 문장은 그대로 둔다. 병 이름은 무똥 까데 루즈. 마스터님께 댓글 질문을 그대로 보내 드렸다. 답은 짧았다. "뿌리는 같은 집이다. 까데는 막내라는 뜻이다." 나는 와인 이름 포스트잇을 노트에 붙였다. 아버지가 끝내 열지 못한 무통 한 병이 떠올랐다. 아마 아버지는 형 쪽 병을 아껴 두느라 막내에게는 말이 짧았을 것이다.

댓글에 답을 달았다. 형제라기보다는, 형의 이름을 달고 동네로 나간 막내라고. 오늘 배운 것은, 평범하다는 말 안에도 누군가에게는 가장 편한 자리가 들어 있다는 것이다.

하루 — 일요일 아침, 어깨에 이불을 두른 하루가 휴대폰 댓글을 읽다가 고개를 갸웃했다.
하루 일요일 아침, 어깨에 이불을 두른 하루가 휴대폰 댓글을 읽다가 고개를 갸웃했다.

이 와인은 무엇인가

먼저 오해부터 풀자. 무똥 까데는 샤또 무똥 로칠드가 아니다. 1930년, 20대의 바롱 필립 드 로칠드는 작황이 나빠 1등급 라벨을 붙이기 아까운 포도로 두 번째 와인을 만들었고, 집안 막내(cadet)였던 자신을 빗대어 '무똥 까데'라 불렀다. 그것이 인기를 끌자 1930년대 말부터는 아예 무똥 밭이 아닌 보르도 전역의 포도를 사들여 만드는 별도 브랜드가 되었다. 지금 무똥 까데는 무똥 로칠드와 이름과 양 문장(紋章)만 공유하는, 바롱 필립 드 로칠드 S.A.의 대중 브랜드다.

규모는 상상 이상이다. 보르도 전역 453개 계약 재배자, 1,520ha의 밭에서 포도를 받아 150개국에 판다.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보르도'라는 수식이 붙는 이유다. 2015 빈티지부터는 '뉴 무똥 까데'로 리뉴얼해 계약 밭의 절반 가까이를 꼬뜨 드 보르도(우안 언덕)로 옮기고 메를로 비중을 크게 올렸다. 수석 와인메이커 피에르 랑베르가 목표로 내건 말은 "더 둥글고, 더 부드럽고, 더 과즙 느낌".

2016 루즈는 메를로 83%, 카베르네 소비뇽 10%, 카베르네 프랑 7%. 생산자 노트는 라즈베리·체리·딸기 잼과 멘톨, 감초를 말한다. 오크는 짧게 스치는 정도이고 병입 후 바로 마시라고 만든 와인이다. 알코올은 라벨 13.5%.

하루 — 엄마 집 부엌, 쌍화차 김이 오르는 잔 앞에서 하루가 눈을 감았다.
하루 엄마 집 부엌, 쌍화차 김이 오르는 잔 앞에서 하루가 눈을 감았다.

세상은 이렇게 말한다

Vivino 커뮤니티 13,630명 평균 3.6점. 3점이 가장 많고(49%) 4점 이상은 41%다. 향 키워드는 블랙베리·블랙커런트·자두, 오크·바닐라·담배, 체리, 흙·가죽 순이고, 후추(212회)와 치즈(133회)가 뒤따른다. 구조는 산도 3.8/5, 강도 3.8, 타닌 3.5 — 커뮤니티가 '풀 바디·높은 산도'로 분류한 것은 메를로 주도 보르도치고는 뼈대가 꽤 날카롭다는 뜻이다.

빈티지 흐름이 흥미롭다. 2010~2013년은 3.3~3.4에 머물다가 리뉴얼 첫해인 2015년 3.5, 2016년 3.6, 2019년 3.8까지 꾸준히 올라갔다. 브랜드가 실제로 좋아졌다는 커뮤니티의 증언이다. 2016은 그 상승 곡선의 중간에 있다.

"흙, 가죽, 담배, 버섯, 잘 익어 멍든 블랙베리, 레드 체리. 복합적인 타닌과 긴 여운. 즐겁고 저렴하다." — Vivino 리뷰, 2019.12, 4점

"사워 체리와 정향. 가죽 같은 타닌. 여운이 조금 더 길었으면 하지만 가격 대비 좋다." — Vivino 리뷰, 2020.1, 4점 (좋아요 19)

"향에 향신료가 많다. 후추, 어린 붉은 자두, 감초. 초크 같은 타닌. 시고 쓴 뒷맛. 아직 거칠고 풋내가 난다." — Vivino 리뷰, 2023.7, 3.7점

Social Vignerons는 2016 루즈에 87점을 주며 "신선한 라즈베리와 블루베리, 바닐라와 초콜릿 한 점, 붉은 피망과 제비꽃, 페퍼민트"라고 썼고 2014보다 낫다고 평했다. 파커·서클링·스펙테이터 같은 주요 평론가는 이 와인에 공식 점수를 내지 않는다. 평론의 대상이 아니라 유통의 대상인 와인이다.

하루 — 스물한 살 늦가을, 찬비 오던 저녁. 화려한 잔들 사이에서 하루가 한 잔만 오래 들고 편안하게 웃었다.
하루 스물한 살 늦가을, 찬비 오던 저녁. 화려한 잔들 사이에서 하루가 한 잔만 오래 들고 편안하게 웃었다.

나는 이렇게 마셨다

2019년 11월 13일, 3점. 노트는 두 단어, "Ordinary bordeaux."

같은 날 열여섯 병을 기록했다. 3점 아래로는 그레이엄 포트 1점뿐이고, 같은 3점 자리에 후안 힐 블루 라벨, 켄달 잭슨 샤르도네, 몬테스 알파 메를로, 룰만 크레망 로제가 있다. 위로는 타라파카 3.5, 므르바 & 스탄코 3.5, 알마비바 4.5. 무똥 까데는 이후 내 기록에 다시 나오지 않는다.

내 3점은 커뮤니티 3.6보다 0.6 낮다. 평론은 Social Vignerons 87점(2019). 해외 소매는 US$10~14로, 같은 날 4.5점을 준 알마비바(US$150~170)와 열 배 이상 차이가 난다. 재시음 기록은 없다.

하루 — 저녁 책상, 하루가 노트에 포스트잇을 붙이고 엎어 둔 휴대폰 옆에서 고개를 들어 웃었다.
하루 저녁 책상, 하루가 노트에 포스트잇을 붙이고 엎어 둔 휴대폰 옆에서 고개를 들어 웃었다.

이 와인이 나온 곳

역사·일화 칸 국제영화제 공식 와인 · 1991년~

바롱 필립 드 로쉴드는 1991년부터 칸 영화제 공식 공급사로, 축제 기간 팔레 데 페스티발 옥상에 무똥 까데 와인 바를 연다. 레드카펫 뒤에서 영화계 인사들이 모이는 자리에 놓이는 와인이 이 보르도 블렌드다.

PR Newswire — The Mouton Cadet Wine Bar 2019 (공식 공급사 1991년~) · Baron Philippe de Rothschild 공식 — 칸 영화제 무똥 까데 와인 바

"이마트 추천 와인 TOP 5" 같은 제목은 넘치지만 그 병을 직접 마셔봤다고 말하는 글은 드물다. 이 매거진에 이미 노트가 있고, 마트 매대에서 실제로 보인 기록이 있는 와인만 다섯 병 골라 내 점수와 Vivino 평균을 나란히 놓았다.

만화·영상 이미지는 저작권상 싣지 않으며, 장면은 요약으로만 적는다.

Vivino 커뮤니티 데이터

2016 빈티지 평점 분포 (총 13630명, 평균 3.6)

5점
998명 (7%)
4점
4621명 (34%)
3점
6734명 (49%)
2점
1001명 (7%)
1점
276명 (2%)

가장 많이 언급된 향

계열언급상위 키워드
검은 과일2035회블랙베리 651 · 블랙커런트 461 · 자두 335
오크1750회오크 794 · 바닐라 332 · 담배 251 · 초콜릿 103
붉은 과일1226회체리 594 · 라즈베리 155 · 딸기 116
흙·가죽1015회흙 384 · 가죽 288 · 스모크 109
향신료440회후추 212 · 감초 86
유제품180회치즈 133 · 크림 29

구조 지표: 산도 3.8/5 · 강도 3.8/5 · 타닌 3.5/5 · 당도 1.5/5

빈티지별 평균 (전체 115372명, 평균 3.6)

빈티지평균평가 수
20103.43749명
20113.47004명
20123.48226명
20133.38058명
20143.510009명
20153.511695명
20163.613630명
20173.69396명
20183.710262명
20193.87082명
20203.74973명
20213.73112명
20223.73941명
20233.7110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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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무똥 까데는 샤또 무똥 로칠드와 같은 와인인가요?

아니다. 같은 회사(바롱 필립 드 로칠드)가 만들지만 무똥 로칠드는 뽀이약의 1등급 그랑 크뤼이고, 무똥 까데는 보르도 전역 계약 재배자의 포도로 만드는 보르도 AOC 대중 브랜드다. 1930년 바롱 필립이 '막내(cadet)'라는 뜻으로 이름 붙였다. 가격은 수십 배 차이가 난다.

가격은 얼마인가요?

해외 소매는 US$10~14 정도다. 150개국에서 팔리는 세계 판매 1위 보르도 브랜드답게 어느 시장에서나 쉽게 보이고, 값도 그 대역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어떤 음식과 어울리나요?

Vivino 기준 소고기, 송아지, 가금류, 수렵육. 산도가 높고 타닌이 중간이라 불고기·양념갈비처럼 단짠 양념 고기와도 무난하다.

2016 빈티지는 지금 마셔도 되나요?

권장 음용 시기는 2018~2028년이지만 오래 두어서 좋아지는 와인이 아니다. 지금 남아 있다면 바로 마시는 편이 낫고, 새로 산다면 최근 빈티지(2019 이후, 평균 3.7~3.8)가 커뮤니티 평가가 더 높다.

링크·출처

Vivino에서 보기 · Wine-Searcher 가격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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