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토 무통 로칠드 2005 (포이약 1등급)
Château Mouton Rothschild 2005 · 레드프랑스2005
글쓴이 Daniel Min · 시음 전 가이드 · 발행 2026-09-09 · 수정 2026-09-09

한눈에 보기
Château Mouton Rothschild (Baron Philippe de Rothschild SA)
Wine Advocate(로버트 파커) 96(2008.4) → 99+(2014.12) → 97(2015.6) · Wine Advocate(리사 페로티브라운 MW) 98+(2022.7) · James Suckling 98(2015.10) · Wine Spectator 98 · Decanter 99 · Jeb Dunnuck 100(2024.4) · Jane Anson 100(2022.9) · Vinous(닐 마틴) 97(2025.6) · Vinous(안토니오 갈로니) 98 · Wine Enthusiast 95 · Jancis Robinson MW 18.5/20(2017.3) · Vivino 등록 평론 98점
시장 메모: 2005년은 보르도 좌안이 '세기의 빈티지'로 불린 해다. 2005 무통은 파커가 세 차례 재평가하며 96 → 99+ → 97로 점수를 바꿨고, 2022년 이후 제인 앤슨과 젭 던눅이 100점을 줬다. 같은 샤토의 2000·2009·2010·2016 빈티지도 Vivino 4.7로 2005과 같은 자리에 있다.
이 와인은 무엇인가
보르도 좌안 포이약. 1853년 나타니엘 드 로칠드가 브란 무통을 사들여 이름을 샤토 무통 로칠드로 바꿨지만, 2년 뒤 확정된 1855년 등급에서 무통은 2등급이었다. 라벨에는 오래도록 "1등이 될 수 없고, 2등은 달갑지 않으며, 나는 무통이다(Premier ne puis, second ne daigne, Mouton suis)"라는 문장이 붙어 있었다. 1922년 스무 살에 경영을 맡은 필리프 드 로칠드 남작은 1924년 보르도에서 전량 샤토 병입을 밀어붙였고, 같은 해 포스터 화가 장 카를뤼에게 아르데코 라벨을 맡겼다. 그리고 종전의 해인 1945년, 필리프 쥘리앙이 그린 승리의 'V' 라벨과 함께 매 빈티지 다른 화가에게 라벨을 맡기는 전통이 시작됐다. 브라크·달리·미로·샤갈·피카소·워홀·베이컨·키스 해링·제프 쿤스가 그 줄에 있다. 1973년 무통은 1855년 등급이 개정된 유일한 사례로 1등급에 올랐고, 그해 라벨은 피카소의 '바카날'이었으며 문장은 "나는 1등이다, 2등이었다, 무통은 변하지 않는다(Premier je suis, second je fus, Mouton ne change)"로 바뀌었다. 참고로 이름이 비슷한 무똥 까데는 같은 회사가 만드는 보르도 광역 등급의 저가 브랜드로, 이 와인과는 다른 물건이다(나는 2016 빈티지에 3점을 줬다).
2005년 라벨을 그린 사람은 이탈리아 작가 주세페 페노네다. 1947년 피에몬테 가레시오에서 태어나 토리노에서 공부했고, 1960년대 후반 아르테 포베라의 핵심 인물로 자리 잡았다. 농부였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나무·잎·뿌리 같은 식물성 형태를 평생의 주제로 삼았고, 본을 뜨고 문지르고 눌러 찍는 방식으로 자연을 '드러내는' 작업을 해 왔다. 2004년 파리 퐁피두 센터에서 회고전을 열었고, 이듬해 무통의 라벨을 맡았다. 무통 공식 설명에 따르면 이 그림은 포도 재배자의 '초록 손가락(green fingers)'을 표현한 것으로, 포도잎이 살아 있는 상태로 뻗어 나간 형상인 동시에 곧 잔을 감싸 쥘 마시는 사람의 펼친 손이다. 라벨 아래쪽에는 "Dessin inédit de Giuseppe Penone 2005"(주세페 페노네의 미발표 드로잉, 2005)라는 문구와 작가 서명이 들어간다.
2005년은 겨울이 유난히 춥고 4월부터 9월까지 비가 거의 오지 않은 해였다. 수확은 9월 21일부터 10월 6일까지 건조한 날씨 속에 이뤄졌다. 무통은 카베르네 소비뇽 85%·메를로 14%·카베르네 프랑 1%로 블렌딩했고, 225헥토리터 나무 발효조에서 15~25일 침용한 뒤 새 오크통에서만 20개월을 보냈다. 알코올은 13.5%로 이 샤토가 기록한 가장 높은 수준에 속하며, 2004년부터 총괄을 맡은 필리프 달뤼앵은 수확량의 64%만 그랑 뱅에 담는 근래 가장 엄격한 선별을 했다. 약 30만 병이 만들어졌다.
세상은 이렇게 말한다
점수부터 늘어놓는 편이 빠르다. 로버트 파커는 이 와인을 세 번 다시 봤다. 2006년 배럴 시음에서 94~96, 2008년 4월 96점, 2014년 12월 99+, 2015년 6월 97점. 같은 매체의 리사 페로티브라운 MW는 2022년 7월 98+를 줬다. 제임스 서클링 98점(2015.10), 와인 스펙테이터 98점, 디캔터 99점, 와인 엔수지애스트 95점, 비노스의 닐 마틴 97점(2025.6), 안토니오 갈로니 98점, 잰시스 로빈슨 MW 18.5/20(2017.3). 그리고 2022년 9월 제인 앤슨 100점, 2024년 4월 젭 던눅 100점. 90점대 중반에서 100점까지, 20년 동안 점수가 계속 올라간 와인이다. 음용 적기는 평론가마다 다르지만 대체로 2020년대 중반부터 2050~2065년까지로 본다.
Vivino 커뮤니티의 숫자는 더 단순하다. 이 2005 빈티지에 3,272명이 평균 4.7점을 남겼고, 5점이 1,792명·4점대가 1,346명으로 4점 이상이 96%다. 라벨 전체로는 92,483명 평균 4.6점. 이 빈티지는 무통 라벨 전체에서 표본이 가장 큰 해이기도 하다. Vivino 랭킹으로는 프랑스 와인 336만 개 중 87위, 전 세계 1,235만 개 중 415위, 포이약 지역 1위다. 구조는 타닌 4.1/5, 산도 4.1, 강도 4.0, 당도 1.7 — 이 매거진에서 다룬 와인 중 타닌과 산도가 가장 높은 축이다. 키워드는 담배(935)·오크(810)·삼나무(635)가 먼저 나오고, 가죽(1,135)·흙(470)·스모크(434)·버섯(242)·흑연(214)이 카시스(705)·블랙베리(554)와 나란히 붙는다. 과일보다 흙과 오크의 언어가 앞서는 와인이다.
"짙은 자주에 가까운 검정. 미네랄, 감초, 연필심, 블랙베리의 복합적인 향이 풀 바디로 이어진다. 극도로 고운 타닌과 쓰다듬는 듯한 여운. 질감이 사랑스럽고, 우아하고 정제돼 있다." — Vivino 리뷰, 2013.5, 5점
"기대치가 아주 높았는데도 실망시키지 않았다. 앞으로도 아름답게 늙겠지만 지금 열지 않을 수 없었고, 열길 잘했다." — Vivino 리뷰, 2018.11, 5점
"소문이 사실이었다. 이미 완벽에 가깝지만 10~20년은 더 필요하다. 지금 기준으로 98점." — Vivino 리뷰, 2019.2, 5점
"네 시간 전에 열고 두 시간 디캔팅했다. 힘 있고 강렬하고 신선하고 민트 같다. 깊이와 농도가 있다. 잘 늙을 것이다." — Vivino 리뷰, 2019.5, 4.5점
빈티지 곡선을 보면 이 라벨은 어지간해서는 4.4 아래로 내려가지 않는다. 그 안에서 4.7을 받은 해는 1982·1986·2000·2005·2009·2010·2016 정도이고, 2005는 그중 표본이 가장 두껍다.
나는 이렇게 마셨다
먼저 밝힐 것이 있다. 이 병은 원래 내 것이 아니다. 한동안 대신 보관해 오던 병이고, 오늘 주인에게 돌려준다. 2005년은 그 집 따님이 태어난 해다. 그래서 이 글은 시음기가 아니라, 열기 전의 기록이다.
나는 2005 빈티지를 아직 마시지 않았다. 맛에 대해 쓸 수 있는 문장이 없다. 대신 내 Vivino 기록에는 무통이 다섯 번 남아 있다.
- 1987 — 2021년 12월 5일, 5.0점
- 2014 — 2025년 10월 14일, 4.0점
- 아일 다르장 블랑 2020(무통의 화이트) — 같은 날, 4.5점
- 1988 — 2026년 1월 9일, 4.5점
- 1987 재시음 — 2026년 5월 15일, 5.0점
가장 긴 노트는 1987에 남겼다. 2021년 12월 5일, 5점.
"호일 오픈하고 걱정이 많았다. 곰팡이가 엄청나게 많이 피어있었다. 오픈시 코르크 돌아가는게 느껴졌다. 아,.. 열화 됬을것같은 느낌.. 식초를 먹게 될것 같은 느낌.. 오프너를 조심스레 올렸지만 마지막에 코르크 부러짐... 좀더 깊게 안 넣은 것을 무지 후회했다. 하지만 오프너를 다시 조심스럽게 넣어서 완전히 빼냈다. 디캔터에 조심스럽게 옮기고 잔으로 다시 조심스럽게..잔에는 맑은 액체만 남았다. 생각보다 굉장히 건강한 비쥬얼 투명층이 살아있는듯한 느낌있었다. 층이 굉장히 많은데 이 층들이 굉장히 두터웠다. 안쪽 색상도 가넷을 기대했지만 너무 건강한 색상이었다. 향은 코를 찌를듯한 종합향이 바로 왔는데 여러가지 복합적인 과실은 당연하고, 2차향으로 오크가 만들었을 민트 상쾌의 느낌, 고급스런 바닐라에 굉장히 스윗한 느낌이 전해졌다. 3차 진한 숙성향이 일반올빈의 낙엽, 버섯느낌이 아니고 상쾌한 숲을 거니는듯한 매끄럽고 상쾌한 느낌이었다. 전체적으로 맛을 기대하게하는 탄탄하고 구조적인 향이었다." — 내 노트, 2021.12.5, 5점
4년 반 뒤인 2026년 5월 15일에 같은 1987을 다시 열고 또 5점을 줬다. 그날 함께 마신 병은 샤토 페트뤼스 2017(4점), 스택스 립 SLV 카베르네 2008(4.5점), 뒤가피 주브레샹베르탱 1er 레 코르보(4점)였고, 무통 1987이 그날의 최고점이었다. 2014에 4점을 준 2025년 10월 14일은 오퍼스 원 2018(4점)·오버추어(4.5점)·몬다비 투 칼론 리저브(4.5점)를 함께 연 날이다 — 오퍼스 원이 무통과 로버트 몬다비의 합작이니, 그날의 라인업은 우연이 아니었다. 1988에 4.5점을 준 2026년 1월 9일에는 클라우디 베이 테 코코 2021(4점)과 두 병만 마셨다.
숫자만 나란히 놓으면 이렇다. Vivino 빈티지 평균은 1987이 4.5(1,206명), 1988이 4.5(2,832명), 2014가 4.6(1,325명), 그리고 2005가 4.7(3,272명)이다. 내 점수는 1987에 커뮤니티보다 0.5 높고, 1988은 같고, 2014는 0.6 낮다. 평론 점수로 보면 2005는 파커 97·스펙테이터 98·디캔터 99·던눅 100으로 이 라벨에서 가장 높은 자리에 있는 해다. 하지만 내가 무통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준 해는 커뮤니티 평균이 그보다 낮은 1987이었다. 그래서 2005가 내 기록에서 어디에 놓일지는 열어 보기 전에는 모른다. 오늘은 라벨의 초록 손가락을 사진으로만 남기고 병은 돌려보낸다. 점수는 언젠가 마시는 날 추가한다.
이 와인이 나온 곳
간자키 시즈쿠와 도미네 잇세이가 간자키가의 저택을 걸고 벌이는 블라인드 테이스팅에 나오는 와인이 샤토 무통 로칠드 1982다. 작중에서 이 와인은 밀레의 그림 '만종'에 비유된다.
마지막 유람선 장면에서 웨이터로 위장한 윈트가 "무통 로칠드 '55"를 따라 준다. 본드가 "이렇게 성대한 식사라면 클라레를 기대했다"고 떠보자 윈트는 저장고에 클라레가 부족하다고 답하고, 본드는 "무통 로칠드가 바로 클라레다"라고 받아치며 정체를 밝혀낸다.
IMDb — Diamonds Are Forever (1971) Quotes · James Bond Lifestyle — Château Mouton Rothschild
1993년 라벨로 쓴 발튀스의 소묘(누운 소녀)는 미국 주류담배총기국의 승인을 받았지만 출시 직후 논란이 일었고, 필리핀 드 로칠드 남작부인은 미국에 풀린 병을 회수하고 승인 철회를 요청했다. 대신 그림을 지우고 파스텔 바탕만 남긴 '백지 라벨' 판이 미국용으로 만들어졌다.
Château Mouton Rothschild 공식 — 발튀스와 1993년 라벨 · IWFS — Ask Sid: Most controversial Mouton wine label?
2021년 12월 5일, 캡슐 아래는 곰팡이투성이였고 코르크는 끝내 부러졌다. 그런데 잔에 남은 것은 34년이 무색한 색과 향이었다.
만화·영상 이미지는 저작권상 싣지 않으며, 장면은 요약으로만 적는다.
Vivino 커뮤니티 데이터
2005 빈티지 평점 분포 (총 3272명, 평균 4.7)
| 5점 | 1792명 (55%) | |
| 4점 | 1346명 (41%) | |
| 3점 | 81명 (2%) | |
| 2점 | 24명 (1%) | |
| 1점 | 29명 (1%) |
가장 많이 언급된 향
| 계열 | 언급 | 상위 키워드 |
|---|---|---|
| 오크 | 4251회 | 담배 935 · 오크 810 · 삼나무 635 · 바닐라 409 · 초콜릿 360 |
| 흙·가죽 | 3430회 | 가죽 1135 · 흙 470 · 스모크 434 · 버섯 242 · 흑연 214 |
| 검은 과일 | 3093회 | 카시스 705 · 블랙베리 554 · 블랙커런트 505 · 자두 363 · 검은 과일 361 |
| 향신료 | 837회 | 감초 211 · 후추 169 · 민트 152 · 유칼립투스 62 · 시나몬 59 |
| 붉은 과일 | 822회 | 체리 310 · 붉은 과일 204 · 라즈베리 105 · 딸기 57 · 크랜베리 35 |
| 꽃 | 215회 | 제비꽃 98 · 향수 51 · 장미 꽃잎 19 · 라일락 11 · 라벤더 8 |
| 건과일 | 210회 | 말린 자두 93 · 건포도 43 · 말린 과일 30 · 무화과 27 |
구조 지표: 산도 4.1/5 · 강도 4.0/5 · 타닌 4.1/5 · 당도 1.7/5
빈티지별 평균 (전체 92483명, 평균 4.6)
| 빈티지 | 평균 | 평가 수 |
|---|---|---|
| 2023 | 4.3 | 63명 |
| 2022 | 4.5 | 89명 |
| 2021 | 4.2 | 208명 |
| 2020 | 4.5 | 207명 |
| 2019 | 4.5 | 390명 |
| 2018 | 4.6 | 478명 |
| 2017 | 4.6 | 1145명 |
| 2016 | 4.7 | 965명 |
| 2015 | 4.6 | 1297명 |
| 2014 | 4.6 | 1325명 |
| 2013 | 4.4 | 1021명 |
| 2012 | 4.5 | 1634명 |
| 2011 | 4.6 | 1750명 |
| 2010 | 4.7 | 1334명 |
| 2009 | 4.7 | 1923명 |
| 2008 | 4.6 | 1593명 |
| 2007 | 4.6 | 2147명 |
| 2006 | 4.6 | 1958명 |
| 2005 | 4.7 | 3272명 |
| 2004 | 4.6 | 2884명 |
| 2003 | 4.6 | 2760명 |
| 2002 | 4.6 | 2460명 |
| 2001 | 4.6 | 3293명 |
| 2000 | 4.7 | 1634명 |
| 1999 | 4.6 | 2573명 |
| 1998 | 4.6 | 2734명 |
| 1997 | 4.6 | 1873명 |
| 1996 | 4.6 | 3109명 |
| 1995 | 4.6 | 3561명 |
| 1994 | 4.5 | 2408명 |
| 1993 | 4.5 | 2763명 |
| 1992 | 4.4 | 1431명 |
| 1991 | 4.5 | 1018명 |
| 1990 | 4.6 | 3395명 |
| 1989 | 4.6 | 3247명 |
| 1988 | 4.5 | 2832명 |
| 1987 | 4.5 | 1206명 |
| 1986 | 4.7 | 3088명 |
| 1985 | 4.6 | 2499명 |
| 1984 | 4.4 | 965명 |
| 1983 | 4.5 | 1668명 |
| 1982 | 4.7 | 2651명 |
| 1981 | 4.4 | 1139명 |
| 1980 | 4.4 | 576명 |
내 기록
아직 직접 마셔본 기록이 없는 와인이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와인이라 자료를 먼저 정리했고, 마시는 날 내 점수와 노트를 이 자리에 붙인다.
자주 묻는 질문
샤토 무통 로칠드 2005는 어떤 와인인가요?
보르도 포이약의 1등급 샤토가 만든 레드다. 카베르네 소비뇽 85%·메를로 14%·카베르네 프랑 1%, 알코올 13.5%, 새 오크통에서 20개월 숙성했다. 2005년은 봄부터 가을까지 건조했던 해로 보르도 좌안의 '세기의 빈티지' 중 하나로 꼽히고, 무통은 그해 수확의 64%만 그랑 뱅에 썼다. 파커 97점, 와인 스펙테이터 98점, 디캔터 99점, 젭 던눅 100점, Vivino 4.7점(3,272명).
가격은 얼마인가요?
해외 소매 기준으로 네덜란드 bestofwines.com이 세전 €599~725, 프랑스 미예지마가 병당 €1,075, 영국 헤도니즘이 세금 포함 £800, 캐나다 LCBO가 C$2,300에 올려 두고 있다(2026.9 확인). Wine-Searcher 세계 평균가는 이번에 접속이 막혀 확인하지 못했다. 매그넘(1.5L)은 €1,475부터다.
어울리는 음식은?
Vivino 이용자들은 소고기·양고기·가금류·수렵육을 꼽는다. 타닌 4.1/5에 산도 4.1의 구조적인 와인이라 지방이 있는 붉은 고기가 무난하다. 한국식으로는 양념보다 소금간의 등심·안심 구이, 양갈비 쪽이 맞고, 간장·설탕이 강한 양념은 삼나무·흑연 계열의 향을 덮는다. 서빙 온도는 16~18℃, 어린 병은 두 시간 안팎 디캔팅하라는 리뷰가 많다.
2005년 라벨 그림은 누가 그렸나요?
이탈리아 아르테 포베라 작가 주세페 페노네(1947년생)다. 무통은 1945년부터 매 빈티지 다른 화가에게 라벨을 맡겨 왔고(브라크·달리·미로·샤갈·피카소·워홀·베이컨·키스 해링·제프 쿤스 등), 2005년 차례가 페노네였다. 무통 공식 설명에 따르면 이 그림은 포도 재배자의 '초록 손가락'—뻗어 나가는 포도잎이면서 곧 잔을 감싸 쥘 손—을 표현한 것이다. 라벨에는 "Dessin inédit de Giuseppe Penone 2005"라는 문구와 작가 서명이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