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의 와인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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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토 올리비에, 페삭레오냥 블랑 2016 (그라브 그랑 크뤼 클라세)

Château Olivier, Pessac-Léognan Blanc 2016 (Grand Cru Classé de Graves) · 화이트프랑스2016

글쓴이 Daniel Min · 시음 2020-01-23 · 발행 2026-09-19 · 수정 2026-09-19

한 문단 요약샤토 올리비에 페삭레오냥 블랑 2016은 보르도 그라브 지역 페삭레오냥의 그랑 크뤼 클라세 샤토 올리비에가 만드는 화이트 와인으로, 소비뇽 블랑을 축으로 한 블렌드에 알코올 13.5%다. 14세기 문헌에 처음 등장하는 이 영지는 16세기 초 아르튀스 돌리베가 해자와 망루 네 개를 갖춘 요새로 탈바꿈시키며 지금의 이름을 얻었고, 백년전쟁기에는 잉글랜드 왕세자 '흑태자' 에드워드가 인근 참나무 숲을 사냥터로 즐겼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샤토 공식 자료 기준). 1867년부터는 독일계 은행가 가문 베트만家가 소유해 지금까지 5대째 이어온다. 1953·1959년 그라브 등급 분류에서 레드·화이트 모두 그랑 크뤼 클라세로 지정됐는데, 이는 그라브 전체에서 두 색 모두 등급을 받은 소수 샤토 중 하나다. Vivino에서 이 2016 빈티지는 189명이 평가해 평균 3.8점(라벨 전체 2,352명·3.9점), 등록 평론 2건은 87~89점, 87점이다. 향은 감귤(274회)이 1위, 핵과(215회), 흙·꿀(197회), 오크(128회)가 뒤따른다. 구조는 강도 3.8/5, 산도 3.2, 당도 2.0. 권장 음용 시기는 2018~2026년. 나는 3.5점을 줬고, 세계 평균가는 US$45(750ml, 세전, Wine-Searcher 2026.9 기준)(750ml, 세전, Wine-Searcher 기준)이다.
샤토 올리비에, 페삭레오냥 블랑 2016 (그라브 그랑 크뤼 클라세) 병 — 2020.01 직접 촬영
사진: Daniel Min, 2020.01 (Vivino 기록)
3.5
내 평점 / 5 ★★★½☆
3.8
Vivino 2016 빈티지 평균 (189명)
87~89점
87~89점 (매체명 미상, Vivino 등록)
세계 평균가 US$45
세계 평균가 (Wine-Searcher)

한눈에 보기

생산자
샤토 올리비에
Château Olivier
지역
프랑스 · 페삭레오냥 (그라브, 보르도)
품종
소비뇽 블랑 중심 블렌드 (Vivino 등록 기준)
도수
13.5%
스타일
미디엄 바디, 높은 산도 (Vivino: Bordeaux Pessac-Léognan)
권장 음용 시기 (Vivino)
2018 ~ 2026
어울리는 음식
돼지고기, 채식 요리, 가금류, 애피타이저·스낵, 흰살생선
세계 평균가
세계 평균가 US$45 / 750ml (세전, Wine-Searcher, 2026.9 기준)

Vivino 등록 평론 2건 — (87~89)점, 87점

시장 메모: 국내 유통 여부는 확인하지 않았다(사이트 정책상 해외 소매가·세계 평균가만 다룬다).

이 와인은 무엇인가

샤토 올리비에는 14세기 문헌에 돌리베 가문의 소유지로 처음 등장하지만, 지금 모습의 뼈대를 세운 건 16세기 초 레오냥의 영주 아르튀스 돌리베였다. 그는 단순한 성채였던 건물을 망루 네 개와 성벽, 물이 채워진 해자를 갖춘 요새로 개조했고 — 지금도 남아 있는 그 해자와 망루가 1953년 프랑스 역사기념물로 지정됐다 — 포도나무를 처음 심은 사람도 바로 그였다. 백년전쟁 당시 잉글랜드 왕세자 에드워드, 별칭 '흑태자'가 이 일대의 울창한 참나무 숲을 사냥터로 즐겼다는 이야기가 샤토 공식 자료에 전해진다 — 전설의 영역이라 별도 확증은 없지만, 프랑스군 지휘관 베르트랑 뒤 게클랭도 아키텐 원정 중 이곳에 묵었을 것이라는 전승이 함께 따라붙는다.

1867년, 보르도 시장을 지낸 독일계 은행가 가문의 알렉상드르 드 베트만이 이 영지를 사들였고 이후 5대째 베트만 가문이 소유·경영해 왔다(2012년부터는 아들 알렉상드르가 이어받았다). 1953년과 1959년 그라브 등급 분류에서 샤토 올리비에는 레드와 화이트 모두 그랑 크뤼 클라세로 지정됐는데 — 그라브 전체를 통틀어 두 가지 색 모두 등급을 받은 샤토는 소수에 불과하다.

그리고 이 자리에서 다니엘이 처음 알게 된 사실 하나. 카베르네 소비뇽은 오랫동안 정체가 궁금했던 품종이었는데, 1996~97년 UC 데이비스의 캐럴 메러디스 연구팀이 DNA 분석으로 이 품종이 17세기 무렵 카베르네 프랑과 소비뇽 블랑이 우연히 자연교배해 태어난 결과라는 걸 밝혀냈다. 두 부모 품종의 흔적 — 카베르네 프랑의 카시스·연필심 향과 소비뇽 블랑의 풀 내음 — 이 카베르네 소비뇽 안에 여전히 남아 있다는 게 이 연구의 핵심이다.

세상은 이렇게 말한다

이 2016 빈티지는 Vivino에서 189명이 평가해 평균 3.8점을 남겼다(라벨 전체로는 2,352명·3.9점). 등록된 평론 점수는 2건, 87~89점과 87점이다. 향 키워드는 시트러스·레몬·자몽의 감귤군이 274회로 압도적 1위이고, 복숭아·살구·사과의 핵과(215회), 꿀·미네랄의 흙 계열(197회), 오크·바닐라(128회)가 뒤따른다. 구조는 강도 3.8/5, 산도 3.2, 당도 2.0 — 다니엘이 노트에 적은 '디켐 같은 귀부와인 향'이라는 인상은, 실제 이 와인이 귀부병에 걸린 소테른급 스위트 와인은 아니지만 꿀·밀랍·오크의 조합이 그런 연상을 불러일으킬 만하다는 걸 향 데이터가 뒷받침한다.

연도별 흐름은 1999~2001년 3.6점대에서 2010년대 중반 이후 3.8~4.0점대로 완만히 올라왔다. 이 사이트에서 먼저 다룬 샤토 베네 보르도 블랑 2017(다니엘 2점, Vivino 평균 미기재)이나 비외 샤토 고베르 그라브 루주 1999(다니엘 2.5점)와 견주면, 같은 지역이라도 등급 분류를 받은 그랑 크뤼 클라세 샤토 올리비에가 커뮤니티 점수·완성도 양쪽에서 앞서는 편이다.

나는 이렇게 마셨다

2020년 1월 23일, 3.5점. "옅은 노란빛 녹색. 레몬, 시트러스, 구스베리, 미네랄, 돌, 피망, 바닐라. 특히 키위 과일이 도드라지는 풍미 있는 피니시"로 시작한 노트에는 이런 대목이 이어진다 — "cedar인지 커런트인지 디켐 같은 귀부와인 같은 향이 재밌었다. 보르도 그라브에서는 오크숙성해서 깊은 맛들이 가미된다. 오늘 올리비에를 통해 카베르네 소비뇽이 카베르네 프랑과 소비뇽 블랑의 자연교배 결과라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 보르도 드라이 화이트 재밌네요~~^^"

이 노트는 테이스팅 묘사보다 '깨달음'의 기록에 가깝다. 보르도 드라이 화이트를 마시며 카베르네 소비뇽의 유전적 기원을 처음 알게 됐다는 문장이 노트의 중심을 차지한다. 3.5점은 Vivino 커뮤니티 평균 3.8점보다 살짝 낮은데, '재밌었다'는 표현이 반복되는 걸 보면 낮은 점수가 실망이라기보다는 이 와인이 준 배움과 향의 복합성에 대한 흥미가 앞섰던 저녁으로 읽힌다.

Vivino 커뮤니티 데이터

2016 빈티지 평점 분포 (총 189명, 평균 3.8)

5점
2명 (1%)
4점
103명 (54%)
3점
78명 (41%)
2점
4명 (2%)
1점
2명 (1%)

가장 많이 언급된 향

계열언급상위 키워드
감귤274회시트러스 97 · 레몬 66 · 자몽 54 · 라임 30 · 오렌지 5
핵과215회복숭아 50 · 살구 36 · 사과 26 · 그린애플 25 · 배 21
흙·꿀197회꿀 68 · 미네랄 45 · 스톤 22 · 스모크 11 · 밀랍 8
오크128회오크 62 · 바닐라 34 · 버터 14 · 캐러멜 5 · 베이킹스파이스 3
식물성84회구스베리 33 · 풀 19 · 지푸라기 17 · 아스파라거스 4 · 건초 4
열대과일80회파인애플 37 · 트로피컬 20 · 패션프루트 7 · 리치 4 · 망고 4
효모·크림51회크림 30 · 오일 9 · 치즈 7 · 바나나 2 · 효모 2

구조 지표: 산도 3.2/5 · 강도 3.8/5 · 당도 2.0/5

빈티지별 평균 (전체 2352명, 평균 3.9)

빈티지평균평가 수
20224.042명
20214.076명
20204.1110명
20194.0125명
20183.9136명
20174.0133명
20163.8189명
20154.0236명
20143.8147명
20133.9124명
20124.0152명
20113.985명
20104.077명
20093.961명
20073.831명
20064.044명
20054.057명
20043.987명
20013.643명
19993.632명

내 원본 노트 (Vivino, 2020-01-23)

Daniel Min · 3.5점 ★★★½☆

“옅은 노란빛 녹색. 레몬, 시트러스, 구스베리, 미네랄, 돌, 피망, 바닐라. 특히 키위 과일이 도드라지는 풍미 있는 피니시. cedar인지 커런트인지 디켐 같은 귀부와인 같은 향이 재밌었다. 보르도 그라브에서는 오크숙성해서 깊은 맛들이 가미된다. 오늘 올리비에를 통해 카베르네 소비뇽이 카베르네 프랑과 소비뇽 블랑의 자연교배 결과라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 보르도 드라이 화이트 재밌네요~~^^”

“Pale yellow green color. Lemon, citrus, gooseberry, minerals, stone, piment, vanilla. Flavorful finish especially kiwi fruit. cedar인지 current 인지 디켐같은 귀부와인같은 향이 재밌었다. 보르도 graves 에서는 오크숙성해서 깊은맛들이 가미되졌다. 오늘 올리비에르를 통해 까쇼가 까베르네 프랑과 쇼비뇽 블랑의 자연교배 결과 라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 보르도 드라이 화이트 재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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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샤토 올리비에 페삭레오냥 블랑은 어떤 와인인가요?

보르도 그라브 지역 페삭레오냥의 그랑 크뤼 클라세 샤토 올리비에가 만드는 화이트 와인으로, 소비뇽 블랑 중심 블렌드다. 1953·1959년 그라브 등급 분류에서 레드·화이트 모두 그랑 크뤼 클라세로 지정된 몇 안 되는 샤토 중 하나다. Vivino 189명 평균 3.8점.

가격은 얼마인가요?

Wine-Searcher 세계 평균가는 확인 중이다(US$45(750ml, 세전, Wine-Searcher 2026.9 기준)). 국내 판매가는 이 사이트에서 다루지 않는다.

어울리는 음식은?

Vivino 이용자들은 돼지고기, 채식 요리, 가금류, 애피타이저·스낵, 흰살생선을 꼽는다. 산도 3.2/5의 산뜻한 화이트라 기름진 전채나 흰살생선과 특히 잘 맞는다.

카베르네 소비뇽이 카베르네 프랑과 소비뇽 블랑의 교배종이라는 게 사실인가요?

그렇다. 1996~97년 UC 데이비스 캐럴 메러디스 연구팀이 DNA 분석으로 카베르네 소비뇽이 17세기 무렵 카베르네 프랑과 소비뇽 블랑이 자연교배해 생긴 품종임을 밝혀냈다. 오랫동안 품종명의 유사성만으로 추정되던 사실이 유전자 증거로 확인된 사례다.

링크·출처

Vivino에서 보기 · Wine-Searcher 가격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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