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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멘 산타 듀크, 지공다스 프레스티주 데 오트 가리그 2012

Domaine Santa Duc, Gigondas Prestige des Hautes Garrigues 2012 · 레드프랑스2012

글쓴이 Daniel Min · 시음 2020-04-04 · 발행 2026-09-30 · 수정 2026-09-30

한 문단 요약도멘 산타 듀크 지공다스 프레스티주 데 오트 가리그 2012는 남부 론 지공다스 마을에서 그르나슈와 무르베드르로 만든 이 집의 대표 레드다(지금은 '레 오트 가리그'로 표기). 도멘 산타 듀크는 1874년 지공다스에 세워져 그라 가문이 6대째 잇고 있고, 지금은 뱅자맹 그라가 이끈다. Vivino에서 이 빈티지는 122명 평균 4.2점, 라벨 전체는 1,529명 평균 4.2점이며, Wine-Searcher 평론 6건 종합은 90점이다. Wine-Searcher 세계 평균가는 US$93 / 750ml(세금 제외, 2026.9)다. 향은 가죽·흙내음·블랙베리·오크가 중심이고, 알코올 15%의 풀 바디다. 나는 뒤늦게 피는 장미 향을 적었고 4점을 줬다.
도멘 산타 듀크, 지공다스 프레스티주 데 오트 가리그 2012 병 — 2020.04 직접 촬영
사진: Daniel Min, 2020.04 (Vivino 기록)
4.0
아버지 평점 / 5 ★★★★☆
4.2
Vivino 2012 빈티지 평균 (122명)
90
90 / 100 (Wine-Searcher 평론 6건 종합)
US$93
세계 평균가 (Wine-Searcher)

한눈에 보기

생산자
도멘 산타 듀크
Domaine Santa Duc
지역
프랑스 · 지공다스 (남부 론)
품종
그르나슈, 무르베드르
도수
15%
스타일
풀 바디, 높은 산도 (Vivino: Southern Rhône Red)
권장 음용 시기 (Vivino)
2014 ~ 2024
어울리는 음식
소고기, 양고기, 사슴 등 사냥육
세계 평균가
US$93 / 750ml (Wine-Searcher 세계 평균, 세금 제외, 2026.9) · 해외 소매 5곳, US$51.99 (미국, 세금 제외) ~ US$122.22 (말레이시아), 대만 US$64.54~67.69 · 프랑스 US$110.58 (세금 포함)

한 줄 결론

4.0점 — Vivino 평균 4.2보다 낮게 줬다 · 세계 평균가 US$93 · 보카스텔 다음 날 저녁에 먼저 연 지공다스.

Wine-Searcher 평론 6건 종합 90점. Vivino 등록 평론 92~94점(배럴 시음, 2013.12) 1건, 매체명은 표시되지 않는다.

시장 메모: 세계 평균가 US$93 / 750ml(Wine-Searcher, 세금 제외, 2026.9). 같은 기준으로 이 집의 지공다스 오 리외-디는 US$37(92점), 클로 데 오스피스는 US$61(93점), 그랑 그르나슈 66은 US$80(92점), 샤토네프뒤파프 라 크로 우에스트는 US$106(93점). Vivino에서 30명 이상 평가된 1998~2016 빈티지는 3.9~4.3점이다.

아버지의 노트 — Daniel Min

노트의 원저자
2020-04-04 4.0 ★★★★☆
가죽흙내음블랙베리오크바닐라감초체리미네랄돌풀장미
“좋은 아로마에 팔렛에서는 남부 론 특징이 도드라지게 수수하게 다가오다가 장미 아로마가 꽃이 피듯 뒤늦게 다가온다. 바로 전에 먹었던 보카스텔처럼 산타듀크 지공다스도 피니쉬에 침이 고이게 하는 신맛이 있지만 강하지는 않다. 남부 론 더 찾아봐야지.”
정리: 하루
원문 보기

“leather earthy blackberry oak vanilla licorice cherry minerals stone grass rose 좋은 아로마에 팔렛에서는 남부론 특징이 도드라지게 수수하게 다가오다가 장미아로마가 꽃이 피듯 뒤늦게 다가온다. 바로 전에 먹었던 보카스텔처럼 산타듀크 지공다스도 피니쉬에 침이고이게 하는 신맛이 있지만 강하지는 않다. 남부론 더~~ 찾아봐야지~~^^”

민하루 소믈리에 지망생 1단계 · 코르크
가죽흙내음블랙베리스물한 살 사월의 기억

오늘 배운 것은, 어떤 향은 기다린 사람에게만 온다는 것이다.

화요일. 마스터님이 잔에 조금 따라 카운터에 놓으시더니, 아직 맡지 말라고 하셨다. 간판 불부터 켜고 오라고. 나는 골목으로 나가 불을 켜고, 입간판을 바로 세우고, 문 앞을 한 번 쓸고 들어왔다. 이십 분쯤 걸렸다.

그제야 잔을 들었다. 가죽, 젖은 흙, 블랙베리, 감초. 그 아래 돌 같은 향. 여기까지는 어제 부엌의 기억과 비슷한 결이었다. 그런데 한 모금 넘기고 잔을 내려놓으려는데, 뒤늦게 장미가 피었다. 처음엔 없던 향이었다. 그 늦은 장미가 어제 연 밤의 앞부분을 마저 열었다.

스물한 살 봄, 비가 오락가락하던 토요일 밤, 부엌 식탁. 어제 떠올린 바로 그 밤의 첫 병이다. 아버지는 그 병을 따라 주고는 바로 마시지 말라고 했다. 설거지를 끝낼 때까지 잔을 식탁에 두라고. 나는 턱을 괴고 잔만 보고 있었다. 물소리가 멎고 아버지가 손을 닦으며 돌아왔을 때, 잔에서 꽃 냄새가 올라와 있었다. 아버지는 이 병은 꽃이 늦게 온다고, 그래서 기다린 사람만 맡는다고 했다. 병 이름은 모른다.

어제 접어 둔 쪽 모서리를 폈다. 같은 날짜의 첫 줄이다. 아버지는 남부 론다운 모습이 수수하게 다가오다가 "장미 아로마가 꽃이 피듯 뒤늦게 다가온다"고 썼다. 바로 전에 마신 보카스텔처럼 끝에 침이 고이는 신맛이 있지만 강하지는 않다고. 그러니까 금요일의 매운 저녁부터 토요일의 두 병까지, 아버지는 사흘 내내 같은 길을 걷고 있었다. 마지막 줄은 남부 론을 더 찾아봐야겠다는 다짐. 별은 넷. 병 이름은 도멘 산타 듀크 지공다스 오트 가리그. 나는 와인 이름 포스트잇을 붙였다.

마스터님은 지공다스가 샤토네프뒤파프의 이웃 마을이라고 하셨다. 뒤에 뾰족한 바위산을 두고 있다고. 이 집은 백오십 년 넘게 한 가문이 이어 왔고, 오트 가리그는 마을이 땅을 경매로 내놓았을 때 일군 오래된 밭이라고 전해진다고. 그르나슈에 무르베드르를 섞는데, 꽃이 늦는 건 아마 그 무르베드르 탓일 거라고 하셨다. 아마 아버지는 그날 밤 설거지를 핑계로 나에게 시간을 준 것이다.

민재는 늦게 와서 남은 잔을 받았다. 새 노트 열넷째 장에 병 이름을 적고, 향 칸 옆에 '이십 분 뒤'라고 적었다. 오늘 배운 것은, 어떤 향은 기다린 사람에게만 온다는 것이다.

하루 — 화요일, 간판 불을 켜고 돌아온 이십 분 뒤. 기다리던 잔을 드디어 든 하루가 뒤늦게 올라온 장미 향에 조용히 웃었다.
하루 화요일, 간판 불을 켜고 돌아온 이십 분 뒤. 기다리던 잔을 드디어 든 하루가 뒤늦게 올라온 장미 향에 조용히 웃었다.

이 와인은 무엇인가

지공다스는 샤토네프뒤파프에서 멀지 않은 남부 론의 마을이다. 도멘 산타 듀크는 1874년 이곳에 세워졌고, 그라 가문이 6대째 잇고 있다. 수입사들은 이브 그라를 남부 론에서 가장 개성이 강한 인물 가운데 하나로 꼽는다. 그는 2006년 무렵부터 발효 기간을 줄이고 온도를 다스려, 거칠고 엄격하던 집의 스타일을 조금 부드럽게 바꿨다. 지금은 아들 뱅자맹 그라가 맡는다. 부르고뉴에서 양조를 공부하고 도멘 드 라 로마네-콩티와 베가 시실리아에서 일한 뒤 돌아왔다.

오트 가리그는 이 집의 대표 퀴베다. 수입사 Alliance Wine은 이 밭을 1852년 무렵 마을 의회가 땅을 경매로 내놓은 뒤 일군 오래된 필지로 소개한다. 자갈과 붉은 점토가 섞인 돌밭이다. 블렌드는 그르나슈 65%, 무르베드르 35%(수입사 Trialto, 2016 기준)로, 최근 빈티지로 올수록 무르베드르 비중이 커졌다. 18개월 숙성한다.

이 병의 라벨 이름 '프레스티주 데 오트 가리그'는 예전 표기다. 지금은 '레 오트 가리그'로 나온다. 집은 이제 샤토네프뒤파프에도 밭을 두고 있고, 유기농·바이오다이내믹 인증을 받았다.

민재 — 늦게 온 민재가 '지공다스랑 샤토네프뒤파프는 뭐가 달라요?'라고 묻자, 마스터 서는 잔을 가리키며 이십 분 기다리라고만 했다.
민재 늦게 온 민재가 '지공다스랑 샤토네프뒤파프는 뭐가 달라요?'라고 묻자, 마스터 서는 잔을 가리키며 이십 분 기다리라고만 했다.

세상은 이렇게 말한다

Wine-Searcher에 모인 평론 6건의 종합 점수는 90점이다. Vivino에는 병입 전 배럴 시음 점수 92~94점이 하나 올라 있다(2013.12, 매체명 미표시). 평론의 점수는 높지만 한 방향으로 쏠리지는 않았다.

커뮤니티는 더 후하다. Vivino에서 이 빈티지는 122명 평균 4.2점, 라벨 전체는 1,529명 평균 4.2점이다. 4점이 84명으로 가장 많고 5점이 23명이다. 2010·2007 빈티지가 4.3점으로 가장 높고, 1998년부터 2016년까지 빈티지 평균이 3.9~4.3점 사이에 있다.

향 키워드는 가죽·흙내음·버섯(94회), 블랙베리·검은 과일(88회), 오크·바닐라·초콜릿(74회), 후추·감초(52회), 붉은 과일·체리(41회) 순이다. 구조는 산도 3.3/5, 강도 4.0, 타닌 3.3, 당도 2.0. 여러 리뷰가 샤토네프뒤파프에 견줄 만하면서 값이 덜하다고 적는다.

"This wine overdelivers!" — Vivino 리뷰, 2020.2, 4.0점

하루 — 스물한 살, 비가 오락가락하던 봄 토요일 밤의 부엌. 설거지가 끝날 때까지 기다리라는 말에, 하루는 턱을 괴고 식탁 위 잔만 바라보았다.
하루 스물한 살, 비가 오락가락하던 봄 토요일 밤의 부엌. 설거지가 끝날 때까지 기다리라는 말에, 하루는 턱을 괴고 식탁 위 잔만 바라보았다.

나는 이렇게 마셨다

2020년 4월 4일, 4점. 향 키워드로 가죽·흙내음·블랙베리·오크·바닐라·감초·체리·미네랄·돌·풀·장미를 적었다. 열한 개, 이 무렵 노트 가운데 가장 많다.

전날 샤토 드 보카스텔을 마시고 남부 론을 더 알고 싶던 저녁이었다. 이 병을 먼저 열고, 이어서 도멘 싱글라 엘 몰리를 열었다. 향은 좋았고, 입에서는 남부 론 특징이 수수하게 다가왔다. 그러다 장미 향이 꽃이 피듯 뒤늦게 올라왔다. 이 병을 기억하는 건 그 늦은 장미 때문이다.

보카스텔처럼 끝에 침이 고이는 신맛이 있었지만 강하지는 않았다. 보카스텔에는 4.5점, 이 병에는 4점을 줬다. 반 점의 차이는 그 신맛의 길이였던 것 같다. 노트 끝에 남부 론을 더 찾아봐야겠다고 적었다. 내 4점은 Vivino 평균 4.2점과 거의 같고, 평론 종합 90점과도 크게 다르지 않다.

하루 — 마감 뒤, 어제 접어 둔 쪽 모서리를 편 하루 옆에서 민재가 남은 잔을 들여다보았다. 새 노트 열넷째 장에는 '이십 분 뒤'.
하루 마감 뒤, 어제 접어 둔 쪽 모서리를 편 하루 옆에서 민재가 남은 잔을 들여다보았다. 새 노트 열넷째 장에는 '이십 분 뒤'.

이 와인이 나온 곳

역사·일화 지공다스의 한 가문, 6대 · 1874

도멘 산타 듀크는 1874년 지공다스에 세워져 그라 가문이 6대째 잇는다. 지금은 부르고뉴에서 양조를 공부한 뱅자맹 그라가 맡고 있다.

Alliance Wine — Domaine Santa Duc · Trialto — Domaine Santa Duc

만화·영상 이미지는 저작권상 싣지 않으며, 장면은 요약으로만 적는다.

Vivino 커뮤니티 데이터

2012 빈티지 평점 분포 (총 122명, 평균 4.2)

5점
23명 (19%)
4점
84명 (69%)
3점
13명 (11%)
2점
2명 (2%)
1점
0명 (0%)

가장 많이 언급된 향

계열언급상위 키워드
흙·가죽94회가죽 21 · 흙내음 20 · 버섯 11 · 스모크 8 · 타르 8
검은 과일88회블랙베리 22 · 검은 과일 12 · 블랙커런트 11 · 블랙체리 9 · 자두 9
오크74회오크 20 · 바닐라 12 · 초콜릿 11 · 담배 9 · 다크 초콜릿 7
향신료52회후추 17 · 감초 15 · 화이트페퍼 5 · 시나몬 3 · 로즈메리 3
붉은 과일41회붉은 과일 11 · 체리 10 · 딸기 6 · 라즈베리 5 · 레드커런트 3

구조 지표: 산도 3.3/5 · 강도 4.0/5 · 타닌 3.3/5 · 당도 2.0/5

빈티지별 평균 (전체 1529명, 평균 4.2)

빈티지평균평가 수
19984.236명
20004.150명
20014.244명
20043.983명
20054.183명
20064.285명
20074.3179명
20094.2112명
20104.3131명
20114.2227명
20124.2122명
20133.967명
20144.141명
20153.956명
20164.16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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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도멘 산타 듀크 오트 가리그는 어떤 와인인가요?

남부 론 지공다스에서 그르나슈와 무르베드르로 만드는 도멘 산타 듀크의 대표 레드다. 2012는 알코올 15%, Vivino 4.2점(122명), Wine-Searcher 평론 종합 90점. 예전 표기는 '프레스티주 데 오트 가리그'다.

가격은 얼마인가요?

Wine-Searcher 세계 평균가는 US$93 / 750ml(세금 제외, 2026.9)다. 2012 빈티지는 해외 소매 5곳에서 US$51.99(미국, 세금 제외)부터 US$122.22(말레이시아)까지 차이가 크다.

어떤 음식과 어울리나요?

Vivino 커뮤니티는 소고기, 양고기, 사냥육을 꼽는다. 가죽·흙내음·감초가 짙은 풀 바디라 허브를 쓴 구운 양고기나 스튜와 잘 맞는다.

지공다스와 샤토네프뒤파프는 무엇이 다른가요?

둘 다 그르나슈 중심의 남부 론 마을 와인이고 서로 멀지 않다. 지공다스는 뒤에 바위산을 둔 비탈 마을로, 여러 리뷰가 샤토네프뒤파프에 견줄 만하면서 값이 덜하다고 적는다. 같은 생산자 기준 Wine-Searcher 평균가도 이 병 US$93, 이 집의 샤토네프뒤파프 라 크로 우에스트 US$106이다.

링크·출처

Vivino에서 보기 · Wine-Searcher 가격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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