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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레 라오네, 산 조피토 테레 데이 베스티니 몬테풀치아노 다브루초 2012

Torre Raone, San Zopito Terre dei Vestini Montepulciano d'Abruzzo 2012 · 레드이탈리아2012

글쓴이 Daniel Min · 시음 2020-01-12 · 발행 2026-09-17 · 수정 2026-09-17

한 문단 요약토레 라오네 산 조피토 테레 데이 베스티니 몬테풀치아노 다브루초 2012는 이탈리아 아브루초 로레토 아프루티노의 유기농 와이너리 토레 라오네가 몬테풀치아노 품종 100%로 만드는 와인으로, 알코올 15%다. 와이너리는 1997년 톨로 출신 농부 루치아노가 세웠고, 아드리아해와 그란 사소 국립공원 사이 해발 350m 구릉에서 35헥타르를 유기농(ICEA 인증)으로 경작한다. 퀴베 이름 '산 조피토'는 1711년 로레토 아프루티노에 유해가 봉안된 마을 수호성인으로, 성령강림절에 밭일을 하던 농부 앞에서 소가 무릎을 꿇었다는 전설의 주인공이다. Vivino에서 이 2012 빈티지는 117명이 평가해 평균 4.3점(라벨 전체 1,246명·4.1점), 등록된 평론 점수는 없다. 향은 오크·바닐라·초콜릿(66회)이 1위, 블랙베리·자두의 검은 과일(58회)이 뒤따른다. 구조는 산도 3.7/5, 타닌 3.0, 강도 3.0 — 12년 숙성치고는 산과 타닌이 온건한 편이다. 권장 음용 시기는 2014~2024년으로 내가 마신 2020년 1월은 그 안에 들었다. 나는 4점을 줬고, 세계 평균가는 US$27(750ml, 세전, Wine-Searcher 2026.9 기준)(750ml, Wine-Searcher 확인 예정)이다.
토레 라오네, 산 조피토 테레 데이 베스티니 몬테풀치아노 다브루초 2012 병 — 2020.01 직접 촬영
사진: Daniel Min, 2020.01 (Vivino 기록)
4.0
아버지 평점 / 5 ★★★★☆
4.3
Vivino 2012 빈티지 평균 (117명)
평론가
평론가 점수 없음
세계 평균가 US$27
세계 평균가 (Wine-Searcher)

한눈에 보기

생산자
토레 라오네
Torre Raone (Loreto Aprutino, Abruzzo)
지역
이탈리아 · 아브루초 (로레토 아프루티노)
품종
몬테풀치아노 100%
도수
15%
스타일
라이트-미디엄 바디, 미디엄 산도 (Vivino: Montepulciano d'Abruzzo)
권장 음용 시기 (Vivino)
2014 ~ 2024
어울리는 음식
소고기, 송아지고기, 돼지고기, 파스타
세계 평균가
세계 평균가 US$27 / 750ml (세전, Wine-Searcher, 2026.9 기준)

한 줄 결론

4.0점 — Vivino 평균 4.3보다 낮게 줬다 · 세계 평균가 US$27 · 아브루초 로레토 아프루티노의 유기농 와이너리 토레 라오네가 마을 수호성인 '산 조피토'의 이름을 딴 퀴베.

Vivino에 등록된 평론가 점수 없음.

시장 메모: wine.com에는 이 퀴베의 2010·2011 빈티지가 각각 US$21.99·US$17.99에 팔리다 품절된 기록이 남아 있다(wine.com, 2026.9 확인) — 2012 빈티지 자체의 소매가는 확인되지 않았다.

아버지의 노트 — Daniel Min

노트의 원저자
2020-01-12 4.0 ★★★★☆
“Velvety burgundy color. Silky and velvety dark fruit, cassis, currant, plum, oak, vanilla, chocolate, raisin, violet. 몬테풀치아노는 젊은 와인이라고 해서 12빈티지 너무 오래 둔거 아닐까 걱정했지만 light medium body 에 향기 가득하고 매우 부드러운 퍼포먼스가 굉장히 좋았다. 특히 까치밥나무열매향이 굉장히 강한 와인이었다.”
정리: 하루
원문 보기

“Velvety burgundy color. Silky and velvety dark fruit, cassis, currant, plum, oak, vanilla, chocolate, raisin, violet. 몬테풀치아노는 젊은 와인이라고 해서 12빈 넘 오래 둔거 아닐까 걱정했지만 light medium body 에 향기가득하고 매우 부드러운 퍼포먼스가 굉장히 좋았다. 특히 까치밥나무열매향이 굉장히 강한 와인이었다.”

민하루 소믈리에 지망생 1단계 · 코르크
오크검은 과일흙스물한 살 일월의 기억

오늘 배운 것은, 오래 문을 연 곳일수록 기념일을 조용히 보낸다는 것이다.

평소보다 일찍 도착했더니 카운터 위에 작은 종이 한 장이 놓여 있었다. 날짜 하나만 적힌 메모. 마스터님은 "오늘 문 연 날이다" 한마디 하시고는 평소처럼 잔을 꺼내셨다. 케이크도, 손님께 드리는 안내도 없었다. 열네 해째 가을을 이렇게 맞는 사람이구나 싶었다.

첫 잔은 레드였다. 벨벳처럼 짙은 색, 자두와 초콜릿, 바이올렛. 그리고 맨 앞에서 시큼하고 까만 베리 하나가 코를 찔렀다.

그 베리에서 서랍이 열렸다. 스물한 살 정월, 김이 서린 부엌 창. 저녁 식탁 한가운데 천으로 감싼 병이 서 있고, 아버지는 고기를 자르다 말고 내 잔부터 채웠다. 과일 접시는 아직 나오기 전이었다. 그 밤 식탁에 무엇이 먼저 올랐는지는 기억나는데, 병 이름은 모른다.

아버지 노트에서 그 까만 베리의 이름을 찾았다. "특히 까치밥나무열매향이 굉장히 강한 와인이었다." 너무 오래 둔 건 아닐까 걱정했다는 문장도 있었다. 그 걱정에는 아버지가 스스로 답해 두셨다. 부드럽고, 좋았다고.

마감 무렵 마스터님은 그 메모를 앞치마 주머니에 넣으셨다. 오늘 배운 것은, 오래 문을 연 곳일수록 기념일을 조용히 보낸다는 것이다.

개업 기념일 밤, 날짜만 적힌 메모를 든 마스터 서 앞에서 하루가 웃는다.
개업 기념일 밤, 날짜만 적힌 메모를 든 마스터 서 앞에서 하루가 웃는다.

이 와인은 무엇인가

토레 라오네는 1997년, 톨로 출신 농부 루치아노가 아브루초 로레토 아프루티노에 세운 와이너리다. 아드리아해와 그란 사소 국립공원 사이, 해발 350m 완만한 구릉에서 35헥타르를 ICEA 인증 유기농으로 경작하며, 2014년부터는 양조가 단테가 밭과 셀러를 모두 책임지고 있다. 몬테풀치아노라는 토착 품종의 개성을 살리는 게 와이너리의 일관된 철학이다.

'산 조피토'라는 퀴베 이름은 이 지역 자체의 이야기에서 왔다. 서기 300년경 로마 카타콤에 묻힌 어린 순교자 산 조피토의 유해(팔뼈와 두개골)가 1711년 교황 클레멘스 11세에 의해 로레토 아프루티노로 이관됐다. 그해 성령강림절, 밭에서 일하던 농부 카를로 파를리오네가 유해 행렬이 지나가는데도 일손을 멈추지 않고 불평하자, 그의 소 한 마리가 무리에서 벗어나 행렬 앞으로 다가가 마치 기도하듯 무릎을 꿇었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사람들은 이를 기적으로 받아들였고, 지금도 매년 성령강림절 월요일이면 '카발리에레 비앙코(흰 기사)'라 불리는 흰 소가 예복을 입고 마을 곳곳에서 무릎 꿇는 동작을 재현하는 축제가 315년째 이어진다.

라벨에는 '몬테풀치아노 다브루초'라고 적혀 있는데, 이를 토스카나의 '비노 노빌레 디 몬테풀치아노'와 혼동하는 경우가 많다. 두 와인은 이름만 비슷할 뿐 전혀 다르다 — 몬테풀치아노 다브루초는 '몬테풀치아노'라는 포도 품종이 '아브루초' 지역에서 자란 와인(DOC)이고, 비노 노빌레 디 몬테풀치아노는 토스카나 몬테풀치아노라는 마을에서 산조베제(현지명 프루뇰로 젠틸레)로 만드는 와인(DOCG)으로 몬테풀치아노 품종은 한 방울도 들어가지 않는다. 전치사 하나 차이(d'Abruzzo vs di Montepulciano)가 품종과 산지를 뒤바꿔 놓는 셈이다.

하루 — 스물한 살 정월, 김 서린 부엌 창 앞 저녁 식탁. 아버지의 손이 하루의 잔부터 채워 두었다.
하루 스물한 살 정월, 김 서린 부엌 창 앞 저녁 식탁. 아버지의 손이 하루의 잔부터 채워 두었다.

세상은 이렇게 말한다

이 2012 빈티지는 Vivino에서 117명이 평가해 평균 4.3점 — 라벨 전체(1,246명)의 4.1점보다 살짝 높다. 등록된 평론가 점수는 없다.

향 키워드는 오크·바닐라·초콜릿(66회)이 1위, 블랙베리·자두의 검은 과일(58회), 가죽·버섯의 흙 계열(50회)이 뒤따른다. 구조는 산도 3.7/5, 강도 3.0, 타닌 3.0으로 균형 잡힌 라이트-미디엄 바디 프로필이다.

"훌륭한 몬테풀치아노, 진하지만 무겁지 않고 드라이하지만 거칠지 않다. 다크 프루트, 월계수, 다크 초콜릿. 여운이 훌륭하고, 열리는 데 30분이 필요하다." — Vivino 리뷰, 2018.11, 4.5점

"바닐라, 가죽, 자두, 리코리스. 둥근 타닌이 좋다." — Vivino 리뷰, 2020.11, 4.0점

권장 음용 시기는 2014~2024년으로, 내가 마신 2020년 1월은 그 창의 정확히 중간 지점이었다.

나는 이렇게 마셨다

2020년 1월 12일, 4점. "벨벳 같은 버건디 색. 실키하고 벨벳 같은 검은 과일, 카시스, 커런트, 자두, 오크, 바닐라, 초콜릿, 건포도, 바이올렛. 몬테풀치아노는 젊은 와인이라고 해서 12빈 넘 오래 둔거 아닐까 걱정했지만 라이트 미디엄 바디에 향기가득하고 매우 부드러운 퍼포먼스가 굉장히 좋았다. 특히 까치밥나무열매향이 굉장히 강한 와인이었다." 몬테풀치아노는 보통 일찍 마시는 품종으로 알려져 있어 12년 숙성을 걱정했다는 구절이 눈에 띈다 — 실제로 Vivino 구조 데이터도 산도 3.7, 타닌 3.0으로 노장 와인치고 온건한 편이라, 내 우려와 실제 경험이 맞아떨어진 셈이다.

같은 날 나는 크라허 노블 리저브 트로켄베렌아우스레제(4점)도 함께 기록했다 — 이탈리아 레드에서 오스트리아 귀부 디저트 와인으로 넘어간 저녁이었다. 커뮤니티 평균(4.3)보다 0.3점 낮은 4점을 줬는데, 노트 자체는 부정적인 구석이 전혀 없다 — '까치밥나무열매(커런트)향이 굉장히 강했다'는 문장이 가장 구체적인 인상으로 남아 있다.

Vivino 커뮤니티 데이터

2012 빈티지 평점 분포 (총 117명, 평균 4.3)

5점
30명 (26%)
4점
75명 (64%)
3점
11명 (9%)
2점
1명 (1%)
1점
0명 (0%)

가장 많이 언급된 향

계열언급상위 키워드
오크66회오크 24 · 바닐라 20 · 초콜릿 11 · 담배 5 · 다크 초콜릿 2
검은 과일58회블랙베리 20 · 자두 15 · 다크 프루트 10 · 블랙 체리 3 · 블루베리 3
흙50회가죽 18 · 어시 12 · 버섯 6 · 발사믹 2 · 포레스트 플로어 2
향신료23회리코리스 9 · 후추 4 · 민트 3 · 그린 허브 2 · 로즈마리 2
붉은 과일8회체리 5 · 레드 프루트 2 · 라즈베리 1
건과일5회말린 자두 2 · 건포도 2 · 말린 블랙베리 1
효모·크림3회치즈 1 · 크림 1 · 사워도우 1

구조 지표: 산도 3.7/5 · 강도 3.0/5 · 타닌 3.0/5 · 당도 1.8/5

빈티지별 평균 (전체 1246명, 평균 4.1)

빈티지평균평가 수
20174.097명
20164.2171명
20154.1144명
20124.3117명
20114.1160명
20104.0139명
20094.1121명
20084.2118명
20073.93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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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토레 라오네 산 조피토 2012는 어떤 와인인가요?

이탈리아 아브루초 로레토 아프루티노의 유기농 와이너리 토레 라오네가 몬테풀치아노 품종 100%로 만드는 레드 와인이다. 알코올 15%. Vivino 117명 평균 4.3점, 등록된 평론가 점수는 없다.

가격은 얼마인가요?

세계 평균가는 US$27(750ml, 세전, Wine-Searcher 2026.9 기준)(Wine-Searcher 확인 예정)이다. wine.com에는 이전 빈티지(2010·2011)가 US$18~22 선에 팔린 기록이 있다.

어울리는 음식은?

Vivino 이용자들은 소고기, 송아지고기, 돼지고기, 파스타를 꼽는다. 강도 3.0/5의 라이트-미디엄 바디라 토마토소스 파스타나 그릴 고기처럼 무겁지 않은 요리와 잘 맞는다.

몬테풀치아노 다브루초는 비노 노빌레 디 몬테풀치아노와 같은 와인인가요?

아니다. 이름이 비슷할 뿐 전혀 다른 와인이다. 몬테풀치아노 다브루초는 '몬테풀치아노' 포도 품종이 아브루초 지역에서 자란 DOC 와인이고, 비노 노빌레 디 몬테풀치아노는 토스카나 몬테풀치아노 마을에서 산조베제로 만드는 DOCG 와인으로 몬테풀치아노 품종이 전혀 들어가지 않는다.

링크·출처

Vivino에서 보기 · Wine-Searcher 가격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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