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째 병 — 매일 조금씩, 맑게
쇼츠발행 2026-09-26
영상 준비 중이 병
이 영상의 이야기
바 수다에서 여는 첫 번째 병은 뵈브 클리코 옐로우 라벨, 스물일곱 살 과부가 자기 이름을 건 샴페인이다. 뵈브는 프랑스어로 '과부'. 1805년 남편 프랑수아가 서른에 급사하자 바르브-니콜 퐁사르댕은 회사를 정리하라는 압력 속에서 오히려 자기 이름을 걸었고, 1814년에는 경쟁자보다 먼저 러시아로 10,550병을 보내 상트페테르부르크 궁정을 사로잡았다. 1816년에는 병을 비스듬히 꽂아 매일 조금씩 돌리며 침전물을 병목에 모으는 리들링 테이블을 고안했다. 탁하던 샴페인은 그렇게 맑아졌다. 노란 라벨은 1876년 영국 시장에 드라이 샴페인이라는 표시로 붙었고, 1877년에는 그 색 자체가 상표로 등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