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 수다의 사람들이 쓰는 와인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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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함 식스 그레이프 리저브 포트 NV

W. & J. Graham's 'Six Grapes' Reserve Port NV · 주정강화 (루비 리저브 포트)포르투갈NV

글쓴이 Daniel Min · 시음 2019-11-13 · 발행 2026-09-09 · 수정 2026-09-09

한 문단 요약그라함 식스 그레이프 리저브 포트는 포르투갈 도루의 W. & J. 그라함(1820년 설립, 1970년부터 시밍턴 가문 소유)이 만드는 논빈티지 루비 리저브 포트다. 발효 중 브랜디를 넣어 발효를 멈추는 주정강화 와인으로 알코올 20%, 잔당이 많아 달다. 투리가 나시오날·투리가 프랑카·틴타 로리즈·틴타 바로카·틴타 아마렐라·틴투 캉 등 그라함 자가 밭 포도를 쓰고 큰 오크 통에서 2년 숙성해 병입한다. '식스 그레이프'는 19세기 그라함 셀러에서 빈티지 포트감 최상급 통에 포도송이 여섯 개를 그려 표시하던 데서 온 이름이다. Vivino 커뮤니티 13,524명 평균 3.9점(4점 이상 66%), Vivino 등록 평론 88점(2019), 2017년 국제 대회 골드 95점. 해외 소매는 US$21~24. 8~10℃로 차게, 작은 잔에 조금씩, 블루치즈나 다크 초콜릿과 마시는 식후주다.
그라함 식스 그레이프 리저브 포트 병 — 2019년 11월 직접 촬영
사진: Daniel Min, 2019.11 (Vivino 기록)
1.0
아버지 평점 / 5 ★☆☆☆☆
3.9
Vivino NV 빈티지 평균 (13524명)
88
88 / 100 (Vivino 등록 평론, 2019)
약 US$21~24 (해외 소매)
세계 평균가 (Wine-Searcher)

한눈에 보기

생산자
그라함 (시밍턴 패밀리 에스테이츠)
W. & J. Graham's (Symington Family Estates)
지역
포르투갈 · 포르투 · 도루 밸리
품종
투리가 나시오날 · 투리가 프랑카 · 틴타 로리즈 · 틴타 바로카 · 틴타 아마렐라 · 틴투 캉
도수
20%
스타일
매우 풀 바디, 높은 산도, 달콤함 (Vivino: Portuguese Port)
권장 음용 시기 (Vivino)
논빈티지 — 출시 직후부터 (개봉 후 냉장 2~4주)
어울리는 음식
달콤한 디저트, 숙성 경질 치즈, 블루치즈
세계 평균가
약 US$21~24 (해외 소매)

한 줄 결론

1.0점 — Vivino 평균 3.9보다 낮게 줬다 · 세계 평균가 US$21 · Vivino 3.9점(13,524명), 알코올 20%, 해외 소매 US$21~24.

Vivino 등록 평론 88 (2019.1) · 90 (2004) · 91 (2003) · 국제 대회 골드 95점(2017), 실버(2015), 브론즈(2012·2014) · 와인 애드버킷 마크 스콰이어스 "상징적 브랜드… 들어 올려진 듯 신선하고, 집중된 강도와 아름다운 과일"

시장 메모: 그라함 라인업은 파인 루비 < 식스 그레이프(리저브) < LBV < 10·20·30·40년 토니 < 빈티지 포트 순. 식스 그레이프는 '빈티지 포트를 매일 마시는 스타일로'라는 자리로,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리저브 포트 중 하나다. Vivino 1만3천 명이 평가한 대중 와인이지만 3점(30%)도 많다 — 단맛에 대한 호불호가 점수를 가른다.

아버지의 노트 — Daniel Min

노트의 원저자
2019-11-13 1.0 ★☆☆☆☆
“Sweet.”

옮김: 하루 — 달다.

민하루 소믈리에 지망생 1단계 · 코르크
검은 과일오크건과일스물한 살 십일월의 기억

오늘 알게 된 건, 같은 병도 잔의 크기와 마시는 때를 바꾸면 전혀 다른 날로 남는다는 것이다.

금요일, 크리스마스 아침. 이브 마감 뒤 엄마 집에 가서 잤다. 눈을 뜨니 엄마는 벌써 빵집에 나가고 없었다. 오늘은 케이크를 찾으러 오는 손님이 일 년 중 가장 많은 날이다. 식탁에 슈톨렌 한 덩이와 쪽지가 있었다. "데워 먹어." 나는 어제 드리지 못한 브로치 상자를 쪽지 옆에 놓고 나왔다. 슈톨렌 반쪽은 가방에 넣었다.

저녁, 바는 이브보다 더 조용했다. 민재는 가족 모임에 갔다. 마스터님이 작은 잔과 큰 잔을 하나씩 꺼내 놓고 물으셨다. "어느 잔에 줄까." 병에서 올라오는 냄새가 너무 진했다. 자두 잼, 건포도, 초콜릿, 그리고 코끝을 찌르는 단내. 나는 작은 잔을 골랐다.

그 단내가 코에 닿자 혀가 먼저 움츠러들었다. 내 코는 한 번 맡은 향을 날짜째 품고 산다. 스물한 살 늦가을, 찬비가 창을 두드리던 수요일 저녁. 그 밤 수많은 잔 가운데, 아버지는 이 병만 큰 레드 잔에 넉넉히 따랐다. 한 모금 넘긴 나는 얼굴을 찡그렸다. 감기약 시럽 같았다. 고개를 드니 아버지도 똑같은 얼굴이었다. 우리는 서로의 찡그린 얼굴을 보고 동시에 웃음을 터뜨렸다. 아버지는 병을 천으로 다시 감싸 찬장 맨 위 칸에 올려 두었다. 그 병이 다시 내려오는 걸 나는 본 적이 없다. 병 이름은 모른다.

노트는 한 단어다. "달다." 별은 하나. 아버지의 노트를 통틀어 별 하나는 이 병뿐이다. 병 이름은 그라함 식스 그레이프 리저브 포트. 포트는 원래 조금씩, 차게, 식사 뒤에 마시는 술이라고 마스터님이 말씀하셨다. 그날 우리는 식사 한가운데서 큰 잔으로 마셨다. 나는 와인 이름 포스트잇을 노트에 붙였다. 아마 그 별 하나는 병에게라기보다, 잔을 잘못 고른 그 밤의 우리에게 준 별이었을 것이다.

마감 뒤, 가방에서 슈톨렌을 꺼내 마스터님과 반씩 나눴다. 작은 잔에 남은 포트 한 모금과 함께. 이번엔 찡그리지 않았다. 휴대폰을 보니 엄마에게서 메시지가 와 있었다. 브로치 달았다고. 오늘 알게 된 건, 같은 병도 잔의 크기와 마시는 때를 바꾸면 전혀 다른 날로 남는다는 것이다.

하루 — 크리스마스 아침, 엄마 집 식탁. 하루가 슈톨렌 옆 쪽지 곁에 작은 선물 상자를 살며시 내려놓았다.
하루 크리스마스 아침, 엄마 집 식탁. 하루가 슈톨렌 옆 쪽지 곁에 작은 선물 상자를 살며시 내려놓았다.

이 와인은 무엇인가

포트는 포르투갈 북부 도루 밸리의 주정강화 와인이다. 포도즙이 발효되는 도중 알코올 77% 안팎의 포도 브랜디를 부어 효모를 멈추면, 미처 알코올로 변하지 못한 당분이 그대로 남고 알코올은 20% 안팎으로 올라간다. 그래서 포트는 달고, 세고, 잘 상하지 않는다. 18세기 영국이 프랑스와 전쟁하느라 보르도를 못 마시게 됐을 때 영국 상인들이 도루 와인을 이렇게 만들어 배에 실었고, 포르투 강변의 '포트 하우스'들은 지금도 대부분 영국식 이름을 달고 있다. 그라함도 그중 하나다. 1820년 스코틀랜드 상인 윌리엄·존 그라함 형제가 직물 대금 대신 포트 27통을 받은 것이 시작이었다고 전해진다. 1970년 시밍턴 가문이 그라함을 인수했는데, 시밍턴 가문의 시조 앤드루 제임스 시밍턴이 1882년 처음 일한 곳이 바로 그라함이었다. 시밍턴은 지금 그라함·다우·워르·코번 등 도루 최대의 포트 하우스 집단이다.

식스 그레이프는 그라함의 얼굴이다. 19세기 그라함 셀러에서는 통마다 포도송이 그림으로 등급을 매겼는데, 여섯 송이는 빈티지 포트로 갈 만한 최상급 통을 뜻했다. 1900년대 초부터 그 통의 일부를 따로 병입해 판 것이 이 와인이다. 투리가 나시오날·투리가 프랑카·틴타 로리즈·틴타 바로카·틴타 아마렐라·틴투 캉 — 라벨의 여섯 송이가 포도 여섯 품종을 뜻한다고 흔히 말하지만, 원래 뜻은 품종이 아니라 등급이다. 그라함의 자가 밭(도루 수페리오르의 킨타 두스 말베두스 등) 포도를 큰 오크 통에서 2년 숙성해 여과 후 병입한다. 알코올 20%. 빈티지 포트처럼 진하되 병 숙성 없이 바로 마시라고 만든, '매일 마시는 빈티지 포트'다. 생산자 노트는 "짙은 붉은색, 잘 익은 자두와 체리의 풍부한 향. 복합적이고 구조가 좋으며 길게 남는 여운."

하루 — "어느 잔에 줄까." 작은 잔과 큰 잔 사이에서 하루가 작은 잔을 가리키자, 마스터 서가 무표정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하루 "어느 잔에 줄까." 작은 잔과 큰 잔 사이에서 하루가 작은 잔을 가리키자, 마스터 서가 무표정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세상은 이렇게 말한다

Vivino에 등록된 평론 점수는 88점(2019.1)이 최신이고, 2003·2004년의 91·90점이 앞에 있다. 국제 대회에서는 2017년 골드(95점), 2015년 실버, 2012·2014년 브론즈. 와인 애드버킷의 포트 담당 마크 스콰이어스는 이 와인을 "상징적 브랜드… 들어 올려진 듯 신선하고, 집중된 강도와 아름다운 과일"이라고 적었다. 리저브 포트로서는 최상급 평가다. 다만 포트 평론에서 90점 아래는 '잘 만든 일상 포트'라는 뜻이지 걸작이라는 뜻은 아니다.

Vivino 커뮤니티는 13,524명이 평가해 평균 3.9점. 이 매거진에서 다룬 와인 중 뵈브 클리코 다음으로 많은 사람이 마신 병이다. 분포가 흥미롭다. 4점 이상 66%, 3점 30%, 2점 이하 3.7%. 1점은 123명(0.9%). 나는 그 123명 중 하나다. 키워드는 자두 256·블랙베리 207, 초콜릿 274·바닐라 112, 건포도 221·말린 자두 87·무화과 67, 체리 222, 그리고 치즈 79. 구조는 당도 4.9/5, 강도 4.8, 산도 3.0. 당도 4.9는 이 매거진에서 본 적 없는 숫자다.

"좋다! 섬세하고 부드러운 포트. 무화과·건포도·견과와 균형 잡힌 단맛. 산도 좋고 지금 마시기 좋다." — Vivino 리뷰, 2019.9, 4점

"시밍턴 시음회에서. 3년 숙성, 빈티지 스타일. 짙은 루비. 블랙베리·블랙체리·정향·감초·바닐린." — Vivino 리뷰, 2022.2, 4점

"이게 바로 배짱 있는 포트. 꽉 차고 따뜻하고 손짓하는. 투리가 프랑카, 투리가 나시오날, 틴타 바로카, 틴타 로리즈, 틴타 아마렐라, 틴투 캉 — 그래서 식스 그레이프." — Vivino 리뷰, 2022.12, 4점

"가성비 좋은 루비 포트. 진한 진홍색, 붉은 과일과 제비꽃. 젊고 강렬하고 사랑스러운 단맛, 붉은 자두와 약간의 향신료. 여운은 좀 짧다." — Vivino 리뷰, 2017.11, 4점

하루 — 스물한 살 늦가을, 찬비 오던 밤. 큰 잔으로 한 모금 넘긴 하루가 찡그린 채 웃음을 터뜨렸고, 아버지 손은 병을 다시 천으로 감쌌다.
하루 스물한 살 늦가을, 찬비 오던 밤. 큰 잔으로 한 모금 넘긴 하루가 찡그린 채 웃음을 터뜨렸고, 아버지 손은 병을 다시 천으로 감쌌다.

나는 이렇게 마셨다

2019년 11월 13일, 1점. 노트는 한 단어, "Sweet." 내 Vivino 기록 759건 중 유일한 1점이다.

같은 날 열여섯 병을 기록했고 최고점은 4.5(알마비바·뵈브 클리코·투 핸즈·알타 비스타·샤를 도떼일), 최저점이 이 병이다. 그레이엄은 이후 내 기록에 다시 나오지 않고, 주정강화 와인을 기록한 것도 이때가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내 1점은 커뮤니티 3.9보다 2.9 낮다. 내 733개 평점과 커뮤니티 평균의 격차 중 가장 큰 숫자다. Vivino 등록 평론은 88점(2019), 2017년 국제 대회 골드 95점이고, 커뮤니티 구조 데이터에서 당도는 4.9/5다. 8~10℃로 차게, 60ml쯤, 식후에 치즈와 함께라는 조건으로 다시 마셔 보고 점수를 갱신할 예정이다.

하루 — "잔은 네가 잘 골랐다." 마감 뒤, 마스터 서와 슈톨렌을 반씩 나눈 하루가 작은 잔을 들고 환하게 웃었다.
하루 "잔은 네가 잘 골랐다." 마감 뒤, 마스터 서와 슈톨렌을 반씩 나눈 하루가 작은 잔을 들고 환하게 웃었다.

Vivino 커뮤니티 데이터

NV 빈티지 평점 분포 (총 13524명, 평균 3.9)

5점
1669명 (12%)
4점
7303명 (54%)
3점
4058명 (30%)
2점
371명 (3%)
1점
123명 (1%)

가장 많이 언급된 향

계열언급상위 키워드
검은 과일847회자두 256 · 블랙베리 207 · 블랙커런트 53 · 블랙체리 52
오크731회초콜릿 274 · 바닐라 112 · 다크초콜릿 86 · 오크 77 · 카라멜 44
건과일404회건포도 221 · 말린 자두 87 · 무화과 67
붉은 과일350회체리 222 · 라즈베리 34 · 딸기 26
향신료147회감초 45 · 시나몬 29 · 후추 29 · 민트 13
흙·가죽132회꿀 32 · 스모크 19 · 코코아 18 · 가죽 14
발효·유제품100회치즈 79 · 크림 15

구조 지표: 산도 3.0/5 · 강도 4.8/5 · 당도 4.9/5

빈티지별 평균 (전체 13524명, 평균 3.9)

빈티지평균평가 수
NV3.91352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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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그라함 식스 그레이프는 어떤 와인인가요?

포르투갈 도루의 그라함(1820년 설립, 시밍턴 가문 소유)이 만드는 논빈티지 루비 리저브 포트. 발효 중 브랜디를 넣어 단맛을 남긴 주정강화 와인으로 알코올 20%, 오크 통 2년 숙성 후 병입한다. '식스 그레이프'는 19세기 셀러에서 빈티지 포트감 최상급 통에 포도송이 여섯 개를 그려 표시하던 데서 온 이름이다. Vivino 3.9점(13,524명), 자두·블랙베리·초콜릿·건포도의 진하고 달콤한 스타일.

가격은 얼마인가요?

해외 소매 US$21~24 수준이다. 알코올 20%에 개봉 후에도 2~4주 버티니, 한 병을 여러 번에 나눠 마시면 잔당 비용은 훨씬 낮아진다.

어떤 음식과 어울리나요?

Vivino 추천은 달콤한 디저트·숙성 경질 치즈·블루치즈. 그라함은 다크 초콜릿 트러플, 숙성 치즈, 초콜릿 타르트를 권한다. 8~10℃로 차게, 작은 잔에 60ml 정도, 식후에 스틸턴·로크포르 같은 블루치즈나 호두와 마시는 것이 정석이다. 고기 요리에 레드와인처럼 곁들이면 단맛만 남는다.

왜 1점을 줬고, 지금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2019년 11월, 기록 3주차의 나는 포트가 잔당을 일부러 남기는 주정강화 와인이라는 걸 몰랐고, 레드와인처럼 큰 잔에 실온으로 식사와 함께 마셨다. 그 조건에서 알코올 20%·당도 4.9/5는 '너무 달다'로만 느껴져 1점을 줬다. 와인의 결점이 아니라 내 무지의 기록이다. 지금 차게, 조금씩, 치즈와 마신다면 3.5점은 줄 것이다. 1점은 그대로 둔다.

링크·출처

Vivino에서 보기 · Wine-Searcher 가격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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